“‘종편’ 살리기 KBS 수신료 인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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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살리기 KBS 수신료 인상 반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1.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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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수신료 인상 정책 철회 촉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이해학)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KBS 수신료 인상 정책의 철회를 촉구했다.

교회협은 성명에서 최근 국회 문방위에서 여당 단독으로 처리된 ‘KBS 수신료 인상 소위원회 설치안’에 대해 “결국 제한된 광고 시장에서 KBS에 2000억 원의 수입을 보장해 주고 그만큼의 광고 시장을 종편에 허용하려는 것”이라며 “결국 한나라당은 종편을 살려서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한 부담을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회협은 “우리는 2008년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단독 강행 처리 한 이래 최근의 미디어렙 법까지 논란이 계속되는 것을 보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는 총선 이후 미디어 렙 법 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모든 민주 세력과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협은 또 “우리는 KBS가 진정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찾고 본연의 사명에 충실할 것을 기대하기에 부당한 수신료 인상 기조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 KBS는 어느 권력의 방송이 아니라 국민의 방송이기 때문”이라며 “한나라당은 종편을 살리기 위해 그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KBS 수신료 인상 의도를 즉각 중단하고 소위원회 구성을 자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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