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김소영 전 총무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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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김소영 전 총무 소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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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연합운동과 연합사업에 기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총무를 지낸 김소영 목사가 지난 2일 오전 7시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자택에서 향년 82세의 일기로 소천했다.

경북 달성군 하빈면에서 태어난 김 목사는 영남대학교 영문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미국 유니온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맨해튼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1975년까지 부산성덕교회 목사와 부산신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실천신학회 회장, 예장 통합총회 교육부 총무 등을 거쳤다. 이후 1980년부터 1988년까지 한국 사회 격변기에 교회협 총무직을 맡아 수행하며 교회 연합사업과 민주화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CCA) 중앙위원, 찬송가공회 회장, 기독교사상 발행인, 대한기독교서회 사장, 기독교출판협회 회장, 영남신학교 총장 등 교계 연합기관에서도 봉사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마닐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김 목사는 신장 이상으로 투석을 받아 왔으며 지난해 9월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은 부인 이재신 여사와 장남 김영훈 고대 안암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고대안암병원 영안실 305호. 발인예배는 4일 오전 8시(02-9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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