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몽골문화체험학습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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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몽골문화체험학습행사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1.11.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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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서울시 교육청 주최로 광장초등학교에서 열려

유초등부 학생들이 몽골 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몽골체험학습행사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광장동에 있는 광장초등학교 운동장과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재한몽골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ㆍ몽 다문화교육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몽골국가선포일인 11월 26일을 기념해 ‘몽골 문화의 날’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몽골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ㆍ몽 문화 교류를 증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몽골 전통공연, 재한몽골학교 학생 공연, 몽골 그림사진전, 몽골 전통가옥 ‘게르’ 전시와 같은 공연ㆍ전시회가 열리며 이와 함께 몽골 음식체험, 몽골 의상체험, 몽골 춤과 노래 배우기와 같은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행사 참가를 원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전화(02-3437-7078)와 이메일(mongolschool@hanmail.net)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또 선착순 700명에 한해서는 기념품으로 몽골 게르 저금통을 제공한다.

한편, 재한몽골학교는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의 도움으로 지난 1999년 12월 유해근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

몽골 근로이주자들이 일터로 나간 후 방치되던 자녀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설립된 재한몽골학교는 8명으로 시작된 지 12년이 지난 지금 1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는 곳으로 성장했다. 또한, 지난 2005년 2월 21일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정식 외국인학교로 인가를 받은 이후 같은 해 7월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2007년 5월에는 몽골대통령이 고마움의 뜻을 담아 유 목사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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