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20만전도운동 확대개편한 ‘국내선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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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20만전도운동 확대개편한 ‘국내선교회’ 출범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10.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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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열 목사 이사장으로 취임 … ‘1만 교회 500만 성도’ 교단 비전 성취 다짐

▲ 예장 대신총회(총회장:강경원 목사)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교회부흥성장 20만전도운동 해단식 및 대신국내선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총회 비전인 '1만 교회 500만 성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예장 대신총회(총회장:강경원 목사)가 지난 2년간 교단 산하 교회들의 부흥운동을 전개해왔던 ‘20만전도운동본부’를 해단하고, 이를 확대 개편한 ‘대신국내선교회’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교회부흥성장 20만전도운동은 범교단적으로 ‘작은교회살리기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전 총회장 박재열 목사(동선교회)의 주도로 시작된 것으로써 박 목사는 지난 2009년 부총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각 노회와 개교회를 대상으로 이 운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2천 교회 40만 성도로 구성된 대신교단은 이 운동에 힘입어 그동안8만 명 이상의 전도성과를 달성했으며, 앞으로 교단 비전인 ‘1만 교회 500만 성도’를 달성하겠다는 취지 아래 이 운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국내선교회’를 출범하게 된 것이다.

▲ 대신국내선교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재열 목사(왼쪽)와 회장으로 취임한 강대석 목사(오른쪽)
지난 28일 오전 11시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교회부흥성장 20만전도운동 해단식 및 대신국내선교회 출범식’을 개최한 대신총회는 불신자 전도를 많이 한 노회와 교회, 개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불신자 전도를 통해 교단의 성장과 교회들의 부흥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제1부예배에서 ‘한 달란트에 성공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강경원 총회장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작고 미미한 일에 충성하는 종들을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실 것”이라며 “오늘 출범하는 국내선교회는 한 영혼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총회장은 “종의 자세는 누리는 것이 아니라 땀을 흘리는 것이다. 나중에 하나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었다는 상을 받으려면 땀을 흘리고 수고해야 한다”며 “국내선교회는 1달란트를 받은 종처럼 겸허한 자세로 출발해서 작은 것에도 충성함으로써 교단의 부흥뿐만 아니라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가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20만전도운동본부 해단식’에서는 그동안 불신자 전도를 통해 교단의 부흥과 교회성장을 도모했던 노회와 시찰, 교회, 개인들을 시상했다. 이날 20만전도운동에 앞장섰던 서울동노회와 안산노회 제1시찰이 수상했으며, 교회로는 평강교회, 찬양교회, 주님의교회, 예전교회, 성대교회가 선정됐다.

특히 총회 전도부에서는 재적에 상관없이 불신자 전도를 많이 했던 우이제일교회와 동산교회에게 상을 시상했으며, 김일수 권사(우이제일교회), 남정순 권사(성대교회) 등도 전도상을 수여했다.

20만전도운동본부 총재였던 박재열 목사는 “그동안 20만전도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던 교회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국내선교회를 통해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힌 후 20만전도운동본부의 해단을 선포했다.

제3부로 진행된 ‘대신국내선교회 출범식’에서는 한국교회신보 이사장 강영창 목사를 비롯해 장로부총회장 조남술 장로, 증경총회장 우원근 목사, 대신세계선교회 회장 안태준 목사 등이 축사 및 격려사를 전했다.

특히 국내선교회는 이사장에 박재열 목사, 회장에 강대석 목사가 각각 임명했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강대석 회장은 “대신국내선교회는 예수를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관이 될 것이다. 전도의 열정을 가진 이사장님과 함께 앞서 본을 보이며 선교회가 교단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선교회는 이번 출범식과 더불어 총회 산하 노회, 시찰, 지교회 부흥을 위한 지도자양성과 교회개척운동, 미자립교회의 자립을 위한 전도운동에 전력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회로부터 추천 받은 교회들을 대상으로 목회사관훈련과 함께 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목사후보생, 무임목사, 교회개척을 희망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교회개척학교’를 연2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노회와 시찰, 국내선교회 연합으로 교회개척을 촉진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지방노회 소속 농어촌교회들의 제주도 선교여행 지원, 개척 및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한 ‘금융대출 지원’, 연 1회 이상 ‘목회자 사모 무료세미나’ 진행, ‘세례 많이 준 교회 시상 등 연중 약 3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교단의 부흥과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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