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교회, ‘종교개혁 기념 신앙강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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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교회, ‘종교개혁 기념 신앙강좌’ 마련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10.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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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종교개혁주일을 앞두고 언약교회(이승구ㆍ최현진 목사)가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언약교회 예배당에서 ‘2011년 종교개혁 기념 신앙강좌’를 개최한다.

양일간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합신대 교수이기도 한 이승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스코트 신앙고백서’를 통해 스코틀랜드에서 칼빈의 사상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강의할 예정이다.

이 목사는 “해마다 10월이 되면 종교개혁을 생각하게 된다”며 “마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에 비텐베르크 성채교회 예배당 문에 95개 조항을 붙였을 당시 그는 종교개혁을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안에서 이 95개조가 학생들에 의해 독일어로 번역돼 독일 전역에 퍼져나가며 종교개혁의 불을 지폈다”고 덧붙였다.

특히 “루터파 사상과 이를 더 철저히 하고 더 성경적으로 수정해 나가려고 했던 개혁파 사상은 교회 전체를 오직 성경적 가르침에 근거하게 하는 그야말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켜 놨다”며 “당시의 이런 획기적인 변화 노력에 비추어 보며 한국 교회를 평가해 보는 것이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앙강좌가 종교개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생각하며, 한국 교회가 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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