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사유화,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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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유화, 대안을 모색한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10.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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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오는 25일 ‘제20차 열린대화마당’ 개최

최근 일부 대형 교회로 인해 불거진 교회 사유화 문제로 한국 교회가 사회로부터 비판과 조롱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전병금 목사, 이하 한목협)가 오는 25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회 사유화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회 사유화, 그 대안을 모색한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제20차 열린대화마당’에는 박은조 목사(샘물교회)가 기조발제자로 나서며,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차우열 목사(상록수교회), 나이영 부장(CBS 종교부) 등이 논찬자로 참여한다. 또한 이문식 목사(산울교회)가 좌장으로 나서 발제자와 전체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열린대화’를 진행한다.

한편, 한목협은 “교회 사유화와 같은 불미스런 사건은 한국의 일부 대형 교회가 여전히 물량주의와 배금주의의 틀에 갇혀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대화마당은 열린 진보와 열린 보수가 함께 모여 물질주의와 개교회주의에 빠진 한국 교회를 고민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끝을 모르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교회는 독선적인 신앙, 종교 지도자들에게서 불거진 도덕적 상실, 기존 문화와의 마찰, 여성 차별, 시대를 역행하는 보수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개혁을 요구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한국 교회의 내의 중요한 현안들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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