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파송된 ‘우수 인재’…살아있는 학문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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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파송된 ‘우수 인재’…살아있는 학문 실천 다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8.26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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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대학원 201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백석 유지재단 이사장 박요일 목사 명예신학박사 수여
설립자상에 용환규, 송강록, 야마노베교스케 등 7명 선정

백석대학교 대학원 201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장 백석 유지재단 이사장 박요일 목사가 명예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사단법인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송영식 사무총장이 명예교육학박사 수여했다. 또 33명의 박사가 배출됐으며 목회학 석사 41명과 실천신학 석사 20명 교육학 석사 51명 등 총 300여 명의 졸업생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사부총장 김의원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신학부총장 류호준 목사의 기도와 교목본부장 장동민 목사의 성경 봉독에 이어 교목부총장 김진섭 목사가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진섭 목사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명이 항상 우리에게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라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는 사명자들이 죽어가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원택 교무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백석대학교 하원 총장이 석박사 졸업자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우수 졸업생에 대한 상패가 전달됐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주는 ‘설립자상’은 기독교 전문대학원 용환규, 목회대학원 송강록, 신학대학원 야마노베교스케, 교육대학원 김영돈, 사회복지대학원 박희숙, 상담대학원 이인필, 음악대학원 장미선 등이 받았다. 

이사장상에는 목회대학원 신명균, 신학대학원 강성원, 교육대학원 박에스더, 사회복지대학원 양창남, 상담대학원 김진옥, 음악대학원 양여진 등이 선정돼, 이석헌 이사장으로부터 직접 상패를 받았다. 이 밖에도 총장상과 백석 총회장상, 총동문회장상 등이 수여돼 우수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하원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석박사 학위를 받고 목회 현장과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밝은 미래를 격려했으며, 축사를 전한 백석문화대학 고영민 총장도 백석인의 자긍심을 안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졸업생들은 재학 중 배웠던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토대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의 향기를 풍기는 살아 있는 전도자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201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자들의 학위논문은 학문적 깊이와 실천적 대안들이 살아 숨쉬는 우수 논문으로 다양한 연구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학박사학위를 받은 용환규 목사는 ‘한국 장로교회 신앙고백 연구’를, 이정훈 목사는 최근 별세한 ‘존 스토트의 설교 원리와 다리놓기 이론의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실천신학 분야의 유영덕 박사는 ‘한국 교회의 건강한 강단 회복을 위한 구속사적 설교 연구’에 대해, 김지연 교육학 박사는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정서, 행동문제 유아의 문제행동 개선과 자아개념에 미치는 교육적 영향’ 등에 대해 연구 발표했다. 

또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이재부 씨는 ‘도시 남성노인의 고독감’ 에 대해 연구했으며, 김명숙 씨는 ‘가정폭력피해여성의 자립과정에 관한 연구’ 논문을 작성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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