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5대 부산교구장 선출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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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5대 부산교구장 선출 앞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8.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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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연 관리 주교 위촉, 9월 25일 임시 교구의회 개최

대한성공회 권희연 미카엘 주교가 부산교구 관리 주교로 위촉됐다.

지난 8월 9일 열린 부산주교좌교회 교구 임시 상임위원회는 관구장 김근상 주교가 주재하는 가운데 제5대 교구장 선출이 이뤄질 때까지 권의현 주교(현 대전 교구장)가 부산교구를 관리하도록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5일 임시 교구의회를 열어 제5대 교구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성공회 헌장 및 법규에 따르면 교구장 주교의 유고시 의장 주교가 유고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해당 교구 상임위원회와 협의해 관리 주교를 위촉한다. 관리 주교는 그날로부터 2개월(60일) 이내에 교구장 주교 선출을 위한 임시 교구의회를 소집하기로 돼 있다. 임시 교구의회 소집은 해당 교구 상임위원회가 정하고 공문으로 소집 통보한다.

교구장 주교 후보의 피선자격은 주교 또는 사제로 하되, 30세 이상이어야 한다. 당선자는 교구의회에서 주교를 포함한 성직자와 평신도원이 따로 투표하고 각각 재적대의원 3분의 2 이상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동시에 얻어야 한다.

투표는 당선자가 있을 때까지 계속하되 1회기에 10번을 초과하지 못한다. 당선자가 없으면 30일 이내에 재선거를 시행하되 다시 10차 투표까지 당선자를 정하지 못하면 2개월 이내에 전국의회에서 선출한다. 제4대 부산교구장 윤종모 솔로몬 주교는 지난 7월 30일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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