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과 강해 담긴 신개념 ‘해설주석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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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주석과 강해 담긴 신개념 ‘해설주석집’ 출간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7.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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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현 교수의 ‘소선지서 엑스포지멘터리’

성경주석과 강해를 한 권에 담은 새로운 해설주석 다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엑스포지멘터리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국제제자훈련원).

지난해 ‘엑스포지멘터리 창세기’를 시작으로 여호수아, 사사기를 비롯해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등 소선지서 1권을 출간한 송병현 교수(백석대)가 다섯 번째로 내놓은 해설주석집이다.

엑스포지멘터리(Exposimentary)는 해설과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즉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해설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주석의 한계를 극복해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라고 할 수 있다.

▲ ‘엑스포지멘터리 창세기’라는 제목으로 신개념 주석을 내놓았던 송병현 교수(백석대)가 두 번째로 내놓은 ‘소선지서 엑스포지멘터리’.
저자 송병현 교수는 “이 시리즈는 설교를 하고, 성경공부를 인도해야 하는 중견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염두해 두고 집필된 책”이라며 “어려운 히브리어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본문의 다양한 요소와 이슈들에 대해 정확하게 석의하고 전후 문맥과 책 전체의 문형을 최대한 고려해 텍스트의 의미를 설명하며 삶과 연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적용을 함께 넣어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와 함께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무엇보다 이번에 두 번째로 나온 책은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로 하여금 소선지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끈질기고 간절한지,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 사랑 때문에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면서까지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택한 백성의 끊임없는 배신에 마음 아파하시고, 이들의 잘못을 하나한 지적하시고 그것 때문에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틈만 생기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하나님의 그 끝없는 사랑을 소선지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숭배에 빠져 지내는 타락한 모습을 오늘날 우리에게서 발견해 낼 수 있으며, 이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또한 우리의 사회에서 찾아낼 수 있다”며 “우리는 더욱 민감한 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며 잘못된 행실들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당부한다.

한편, 저자 송병현 교수는 지난 1997년부터 백석대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교수로 봉직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두란노바이블칼리지와 에스라성경연구원에서 구약성경 강해로 여러 해 동안 목회자와 신학도, 평신도 지도자들을 섬겨왔다.

온타리오 바이블 칼리지(B. Th.)를 졸업하고,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M. Div.)를 받았으며, 이사야서에 전개되는 하나님의 위대하심, 인간의 처량함, 그리고 회복이라는 테마들을 연구함으로써 이사야서의 통일성을 살펴 본 논문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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