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 지향하는 목회자 모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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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 지향하는 목회자 모임 결성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6.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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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교회2.0목회자운동 창립총회 및 포럼’ 개최

건강한 교회, 새로운 목회를 지향하는 ‘교회2.0목회자운동’이 공식 출범한다. 교회2.0목회자운동(이하 목회자운동)은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 명동청어람에서 창립총회 및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목회자운동 창립준비위원들은 “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십자가 흔적을 상실하고, 맘몬에 사로잡혀 돈과 권력과 명예의 장이 됐다”며 “이로 인해 담임목사직 세습, 성적타락, 성직매매, 초대형교회 건축, 재정비리 등 차마 입에 담기에 부끄러울 정도로 세속주의에 물들었고, 급기야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으며 개혁을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한국 교회는 침묵했던 죄악을 회개하고, 성경의 가르침과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세속적 가치를 지향하지 않는 목회, 복음적 분업과 민주적 운영을 시행하는 교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목회를 실천하기로 다짐하며, 건강한 교회, 새로운 목회를 향한 ‘교회2.0목회자운동’을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와 함께 ‘당신의 목회 1.0인가, 2.0인가’를 주제로 포럼도 진행한다. 박찬호 교수(백석대), 성석환 교수(안양대)가 발제자로 나서 신학과 목회적 측면에서 성경적 가치와 은사적 직제, 민주적 운영, 교회개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교회2.0목회자운동’은 건강한 작은 교회 연합운동을 지향하며 지난 2005년 결성돼 현재까지 13개 교회가 연합해 활동하고 있는 ‘개혁교회네트워크’의 목회자 초청모임이 계기가 되어 시작됐다.

현재 목회자운동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이진오 목사, 더함공동체)는 김종일 목사(동네작은교회), 권순익 목사(주안에하나교회), 송병준 전도사(다솜교회), 신형진 목사(샘솟는교회), 안해용 목사(너머서교회), 정성규 목사(예인교회), 황영익 목사(서울남교회)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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