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교회, 기독교에 한국적 옷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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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기독교에 한국적 옷 입혔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6.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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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순복음 신앙의 뿌리’ 이영훈 목사 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83만 세계 최대 단일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교회성장연구소에서 최근 발간한 ‘십자가 순복음 신앙의 뿌리’는 수많은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그들을 열정적인 신앙인으로 성장시킨 순복음 신앙의 비결을 파헤친 책이다.

세계 최대 단일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핵심인 순복음 신앙의 본질, 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열정적인 이유, 교회 개척 초기 매주 5천 명씩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 성도들의 변화를 이끌어온 조용기 목사 설교의 비결이 신학적 이론과 함께 체계적으로 서술돼 있다. ‘Full Gospel’로 번역한 순복음의 한국적 성장과 부흥, 성경적 근거를 한 권의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책의 저자인 이영훈 목사는 “순복음이란 새로운 복음이 아니다. 새로운 이론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언어를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 그 자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나타난 충만한 복음, 만세 전부터 이루신 하나님의 영원한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동일하게 행하신 성령 사역의 복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회 급성장의 이유에 대해 그는 “순복음교회가 기독교의 진리에 한국 사람들의 옷을 입혀 선보였다고 해야 옳을 것”이라며 “누구나 친숙하게 교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 다른 어떤 교회보다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축복 신앙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기복 신앙은 자기희생이나 회개를 통한 인격적인 변화나 성숙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축복 신앙은 회개와 변화를 동반하며 성도를 헌신으로 이끈다”고 반박했다.

또 이 책이 주목받는 것은 조용기 목사의 50년 성령 사역을 신학적으로 체계화했다는 점이다. 조 목사는 세계 오순절 운동에 대한 연구와 함께 성령 운동을 신학적으로 대변했으며, 한국의 오순절 운동을 신학화해 후학들을 양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2대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원로목사의 목회 철학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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