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박물관, 백주년 기념 중점 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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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박물관, 백주년 기념 중점 사업으로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1.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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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장로교박물관 설립 설명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양병희 목사, 이하 한장총)가 ‘한국장로교역사박물관’ 설립을 한국 장로교 백주년 기념사업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본격적인 일정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장총 장로교역사박물관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이종윤 목사)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육군회관에서 ‘한국장로교역사박물관 추진 설명 & 간담회’를 갖고, 한장총 전 회원 교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를 추진한다는 방향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한장총 가맹 교단들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장로교역사박물관은 한국 장로교 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중점사업으로 건립되며, △한장총 전 회원 교단이 참여 △역사성 있는 교회가 참여하도록 홍보 △주요한 개인 소장 자료들 수집하기로 했다. 또한 역사박물관 건립과 한장총 회관 건립을 함께 진행하고, 전통적인 박물관뿐 아니라 전자박물관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물관은 △한국 장로교 역사 전시실 △장로교 선교사관 △해외 파송 선교사관 △장로교 목회자관 △장로교 신학자관 등으로 구성되며, 예배실과 회의실 및 세미나실, 체험학습실 및 교육실, 도서실 및 정보 검색실, 카페, 문화상품점, 물품 보관소, 수유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칼빈 관련 자료와 16~17세기 장로교 관련 자료, 웨스트민스터 총회 자료, 한국장로교 총회, 노회 및 회의 자료, 교회의 역사적 자료, 한국 선교 관련 선교 서신 및 보고서, 장로교 역사 관련 논문 및 저서 등의 학술 및 도서 자료와 한국 선교 초기 관련 선교사와 교역자의 유품, 사진 및 영상자료를 수집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장총은 또한 칼빈 등 개혁 신학자 관련 자료와 장로교단 및 교회의 역사자료, 장로교 선교사 관련 자료 등을 기증받기로 했으며, 소장품 등록 후 전시와 연구,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가치가 높을 경우 국가 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한 필요시 보존 처리 등 복원 수리 및 복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한장총 가맹 교단들의 교인들이 1만 원 헌금운동을 전개하는 등의 방안들이 논의되기도 했으며, 가맹 교단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장총과 한국 교회의 사업이 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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