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선교 적극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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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선교 적극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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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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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음이 일반화된 대학사회의 음주문화는 이미 도를 넘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얼마 전 한 사회단체가 전국 60여 개 대학의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폭음자 비율은 71%나 됐다고 한다. 이제는 캠퍼스 문화가 달라져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들을 접할 때마다 캠퍼스 복음화 운동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한국 교회는 1960년대 들어서면서 놀라운 성장을 했고, 이런 가운데 증가한 기독청년들은 그들의 ‘필요’가 채워지길 갈망하게 되었다. 그 결과 대학생선교단체들의 성경공부, 경건훈련, 개인전도, 기도교세계관, 제자양육, 캠프, 찬양사역 등과 같은 프로그램은 폭발적인 관심을 얻게 되었고 많은 젊은이에게 큰 도전을 주게 되었다.

그런데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학생선교단체들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대학가의 관심사가 민족과 민주화 등의 대의 명분에서 취업, 성공 등 개인의 관심사로 이동했다는 지적들이 많다. 진리에 대한 탐구나 학문성 성취 보다는 상업주의와 쾌락주의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들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캠퍼스 복음화 운동도 점점 어려움에 처하게 되지 않았나 짐작된다. 또, 이전에 대학생선교단체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많은 프로그램들이 교회로 이전되면서 캠퍼스모임은 더욱 매력을 잃어가게 되지 않았나 평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현상들에 대한 반성과 평가 속에 대학생선교단체들은 다시 새로운 사역의 페러다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캠퍼스에 있는 비 기독교인들을 집중적으로 전도하는 전략이다. 이 부분은 개교회 청년부가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일이기에 캠퍼스 현장에 잇는 학생들이 이 부분을 다시 강조하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것 같다.

어쨌든 캠퍼스 복음화 운동이 다시 활기를 띄길 간절히 바란다. 대학이 미래사회지도자를 키워나가기 위한 것과 마찬가지로 기독학생운동은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 교회와 사회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한 미래지도자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대학생선교단체들이 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건강하고 합리적인 민주사회로 이끌고 통일과 통일 이후를 이끌어갈 건강한 리더십을 키우는데 교회가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다. 캠퍼스 복음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면 캠퍼스의 문화는 그만큼 강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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