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반드시 행함이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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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반드시 행함이 따라야”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02.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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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성문교회 임용화 목사

“믿음은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평생 목회하면서 저와 성도들이 목숨처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안성문교회 임용화 목사가 말하는 행함의 믿음은 교회 생활을 의미한다. 즉 십일조 생활, 새벽기도 생활, 모든 공예배 생활로서 신앙생활의 기본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외유내강형 목회자’로 말하고 있는 임 목사는 겉으로는 부드러운 것 같지만 분명한 판단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리더자의 길을 걸어왔다. 리더십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철저한 충성심, 그리고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서는 삶의 실천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리더십으로 인해 임 목사는 나사렛 교단의 최고 지도자로 6년을 봉사했다. 남부연회 감독 2회를 지낸데 이어 지난해까지 통합 총회 감독회장으로 3년의 임기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특히 총회 감독으로 있으면서 교단 6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교단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국 교계에 나사렛 교단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자리매김했으며, 60주년 기념교회로 60교회 개척을 목표로 지금까지 진행하는 원동력을 만들었다.

또한 60년 만에 한국에서 최초로 ‘선교사 대회’를 개최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들을 가짐으로써 선교사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임 목사는 특히 이같은 활동들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일에도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교단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기도 이천 장호원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임 목사는 초등학교 3학년때 친구따라 얼떨결에 교회를 가서 성탄절 연극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그후로 한번도 교회 주변을 떠나 본 적이 없었다. 교회가 삶의 터전이고 공부방이고 놀이터였던 것이다.

유년 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거의 교회에서 보낸 임 목사는 공무원이 되길 바라셨던 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하고 신학교를 가서 신문배달 등의 온갖 일을 하면서 공부를 마쳤고, 군에서 사병들에게 설교하는 보직을 받아 예비 목회자로서의 훈련을 받기도 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성심장병을 얻은 아들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새롭게 태어난 임 목사는 아들도 기적같이 살아나는 은혜를 체험했다. 이후로 예수에 미쳤다는 소릴 들으며, 복음전하는 일에 한 평생을 바치게 된 것이다.

임 목사는 1년에 보통 70회 또는 적게는 40회 정도의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60여차례 부흥회를 인도했고, 아프리카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대만,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가봉, 이집트, 러시아, 영국, 프랑스, 벨기에, 호주, 뉴질랜드, 사이판 등에서 부흥사로 복음을 전했다.

임 목사는 모든 설교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서 교회 설교와 부흥회 설교 전부를 원고화 하고 있다. 특히 재미있는 예화나 각설이 타령과 일반 노래들을 외워 둠으로써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세계한민족복음화협의회, 21세기부흥선교협의회, 한국교회지도자협의회 등 초교파적 활동과 함께 나사렛대학교 법인이사, 유지재단 이사장, 부흥사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임용화 목사는 현재는 세계나사렛교단 중앙위원으로 아시아를 대표해 섬기고 있다.

가족으로는 윤병해 사모와 미국에서 학업 중인 아들 임이랑 전도사와 딸 은지 양을 두고 있으며, 저서로는 ‘선택받은 축복’, ‘온전한 변화’, ‘가장 소중한 만남’ 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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