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세상 변화시키는 ‘진리의 파수꾼’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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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세상 변화시키는 ‘진리의 파수꾼’ 배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2.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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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신학원 8일 목양동 대강당에서 졸업예배 드려


신학사 등 177명 세상 속으로 ... 세상 밝히는 일꾼 다짐

전도자의 사명을 안은 177명의 신학생들이 ‘진리의 파수꾼’으로 새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8일 오전 11시 목양동 대강당에서 열린 백석신학원(학장:정인찬 박사) 2010학년도 졸업예배에서 졸업생들은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억부 부학장의 사회로 시작된 졸업예배는 교목실장 김윤태 목사의 기도에 이어 교학처장 이대규 목사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졸업생들에게 전해진 본문은 디모데후서 2장 20절과 21절 말씀으로 ‘나는 어떤 그릇인가?’라는 제목으로 예장 백석총회 노문길 총회장이 설교했다.

노 총회장은 “졸업을 하고 나가는 여러분들이 남들보다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나의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고 믿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으므로 깨끗하고 항상 준비되어 있어 주님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질그릇 같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졸업식사를 전한 정인찬 학장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졸업의 길을 가게 된 것”이라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정 학장은 “세상의 악함이 점점 세고 강해지고 있어 의인이 필요한 때”라며 “졸업생들이 마지막 그루터기와 의인이 되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말씀으로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중심이 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붙들고 나아가 하나님의 복음의 귀한 도구가 돼라”고 말했다.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생의 첫 출발을 축하하는 선배의 격려도 이어졌다. 백석총동문회장 류전식 목사는 “모든 시작과 끝은 하나님이어야 한다”며 “졸업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결단과 인고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류 목사는 “진리의 파수꾼으로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해 열방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예배에서는 김효진, 박영진, 조부영, 민기 학우가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학장상 최우수상에 이명옥, 손미란, 곽점숙, 성적우수상에 박화자, 이승주, 윤형식, 이강희 학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 생활 내내 성경읽기와 쓰기에 열심을 다한 천병구 학우는 백석인상을 수상했으며 모범상과 공로상은 각각 곽명주, 최고아식, 양현자, 김미선, 최말례, 김란, 최영옥, 전선희, 장백환, 김동호, 이금주, 김동석, 장순옥 학우가 수여했다.

백석총회장상은 이양필, 이승영, 김성진 학우가, 총동문회장상은 박주성, 권주은 학우가 수여했다.

백석신학원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교명을 바탕으로 참된 인격과 그리스도의 품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세워진 신학교육기관이다. 현재 백석신학원은 신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신학부와 여성목회자의 교육을 위한 여목회학부, 목회자 연장교육 차원에서 학위취득과정으로 운영되는 목회자 최고 전문과정을 두고 있다.

신학부는 신학과 선교학, 기독교교육학, 상담학, 기독교복지학 등 총 5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학기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에게는 신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전공에 따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과 기독교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목회현장에서 다양하게 쓰임받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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