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위 구성해 징계 절차 밟기로
27일 이광선 목사측의 속회를 지켜본 길자연 대표회장이 이튿날인 28일 한기총 임원회를 열어 사태 수습에 나섰다.
22회기 첫 임원회에 모인 임원들은 “길자연 목사의 대표회장 인준과 취임의 합법성을 재확인”하면서 이광선 목사측 속회에 가담한 총대들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날 임원들은 제명과 총대 교체 등 다양한 논의를 주장했지만 결국 대표회장에게 ‘7인위원회’ 구성 권한을 넘겨주면서 7인위원회에 징계문제를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이어 홍재철 목사는 ‘대표회장 인준 및 취임 합법성’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낭독하고 동의 서명을 구했다.
유인물 내용 중에는 명예회장과 공동회장이 참석한 수습대책회의와 임시의장 선임과정, 길자연 목사 인준처리 등이 담겨져 있었다.
한편, 임원회가 끝난 후 한기총은 이광선 목사측에 가담한 29명에 대해 소속 교단에 공문을 보내 위원을 교체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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