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책임지는 하나님 나라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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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 책임지는 하나님 나라 세울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1.1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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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반전 더 넓은 대륙 선택한 윤석중 이사장

하프타임코리아 박호근 목사는 인생의 후반전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으로 제일 먼저 윤석중 이사장을 꼽는다. 윤 이사장은 당시 민병철어학원 등 3개의 학원을 운영하는 잘 나가는 사업가였다. 하지만 그는 하프타임을 만난 후 달라졌다. 일중독자인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새로운 후반전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그것도 하나님과 함께….

지구촌교회 안수집사인 윤석중 이사장은 “인생의 전반전을 세상의 방법대로 내 풍족한 삶을 위해 살았다면, 후반전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하나님과 함께 할 때만 그 역사에 동참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가 하프타임을 만난 것은 지난 2003년. 원치 않는 상황 속에서 하프타임을 맞이했지만 감사함으로 받아들였다.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윤 이사장은 이미 하나님을 만났고 사랑하며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학원을 접고 그가 인생의 후반전으로 선택한 것 역시 ‘교육’. 하지만 과거에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전혀 다른 목표가 세워졌다.
그것도 하나님 나라를 이끌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윤 이사장은 “하프타임 이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와 전도의 비전을 갖게 됐다”며 “더 넓은 대륙으로 더 넓은 세계로 향하는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도했지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은 중국에 학교를 세운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중국에서 가장 좋은 곳에 가장 좋은 환경으로 한국인을 위한 국제 학교를 세워주셨다.
사랑으로 교육하고 소망으로 기도하며 믿음으로 도전한다는 기치아래 배출한 첫 졸업생들은 당당하게 청화대와 인민대, 미국 미주리주입대 등 유수한 대학에 입학했다. 짧은 시간 중에 중국이 주목하는 명문 중고등학교로 성장시켜주신 것이다. 난관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기도로 준비하고 계획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 중국 내 예술학교와 체육학교 등을 세울 계획을 하고 있는 윤석중 이사장. 그는 넓은 대륙 중국을 발판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야말로 한국의 미래, 나아가 기독교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양육된 크리스천 인재들이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고 변화된 중국 중심의 세계 속에서 감각적인 실력을 발휘하는 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굳건히 믿고 있다.

“미디안 광야의 삶이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으로 순종했던 모세와 같이 지금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삶도 인도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에 온 한국 유학생에게 세상적인 실력과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발휘될 수 있도록 그들을 격려하며 일깨워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이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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