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열어갈 미래, 크리스천 한국 유학생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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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열어갈 미래, 크리스천 한국 유학생이 함께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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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합격생 배출하며 중국 최고 유학교육기관으로 떠오르는 남개대학 부속 중고등학교

대세는 중국이다. 이미 일본을 앞질러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을 아는 것은 곧 세계를 이끌어갈 힘을 얻는다는 말과도 직결된다. 이제 중국이 주도할 국제사회의 흐름을 예측하고 동참할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국제적 변화 속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미래를 대비하고 그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천진에 위치한 ‘남개대학 부속 중고등학교’(이사장:윤석중, 교장:박주현, 이하 남개부중, www.isnanda.com). 더 넓은 대륙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보여주겠다는 남개대학 부속 중고등학교는 60년 역사를 가진 43중학과 남개대학 부속 중학이 지난 2007년 합병해 공식 개교했다.

이미 2002년 국제부를 신설해 외국 여러 나라와 교육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과는 2007년 5월 조인식을 갖고 한국 유학생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정식 허가됐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교육의 독자적 권한을 한국이 갖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 유학을 원해도 질 높은 학교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짧은 시간 내 북경대와 청화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중국 명문 한국 유학생 교육기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 최고의 시설로 ‘눈길’
남개부중을 설립한 윤석중 이사장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을 선택했다.

크리스천 인재들이 더 넓은 곳을 보면서 더 큰 꿈을 꾸도록 돕고 싶었다. ‘꿈을 꾸는 학생, 꿈을 이루는 학교’를 위해 기도하며 세운 남개부중은 실로 기적과도 가까운 결실이었다. 중국에서 이처럼 좋은 환경을 갖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남개부중은 중국 천진에서 최고의 교육환경과 시설을 자랑한다. 인조잔디구장과 실내수영장, 테니스장과 탁구장, 농구장 등 여가 및 체육활동을 위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각종 교육 실험실과 현대적 교육 장비를 갖춰 놓았다.

현대적 시설을 갖춘 기숙사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유학을 보낼 수 있는 첫 째 조건으로 꼽힌다. 남개부중 학생들은 기숙학교에서 2인1실을 기본으로 생활한다. 기숙사에는 24시간 온수가 공급되고 온냉방시설이 완벽해 생활의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제공되는 식단도 1식 7찬의 풍성한 한식 뷔페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입시를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야간 간식도 제공되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 북경대-청화대 입학생 배출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학습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유학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과 같다. 남개부중은 이런 우려를 씻어내듯 조기유학의 성공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 교장과 한국인 교사를 두어 현지 적응을 최대화 시켰다. 여기에 중국, 미국, 캐나다 원어민 교사를 채용,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교육환경도 만들어 놓았다.

교육 목표는 명문대학교 진학. 때문에 낙오되는 학생이 없도록 개인별 레벨 수업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중국어 레벨반은 유학생을 대상으로 일정한 수준의 중국어 실력을 끌어 올리고 있으며 1, 2학기 과정을 통해 평가시험을 통과하면 중국 차반에 들어가서 고1까지 수업을 받게 된다. 그 이후에는 대학 진학반으로 옮겨 입시위주 학습을 하게 된다.

영어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일반 영어교사가 복합 수업을 진행하며 대학입시에 맞춰 교육한다. 중국대학 수학 능력을 위한 기초과정에 충실할 뿐 아니라 한국인으로 정체성도 잊지 않도록 국어와 사회, 과학, 국사 등 한국 교과목도 필수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철저한 교육시스템을 자랑하는 남개부중의 진학률은 어떨까. 놀랍게도 지금까지 배출된 3회 졸업생들 모두 북경대학교와 청화대, 인민대 등 명문대학에 입학했으며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와 호주국립대 등 영어권 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도 거뒀다.

박주현 교장은 “아이들의 입시를 우선순위로 교육하고 고급 중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지만 명문대 입학의 비결은 유학에 실패가 없도록 꼼꼼한 학사관리와 사랑을 담은 생활관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담임교사제를 통한 밀착관리와 생활전체를 살피는 정성이 담긴 것이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조차도 남개부중 교사들의 지극한 사랑에 결국 손을 들고 만다고 학교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 매주일 예배와 경건회로 신앙 키워
단순히 학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길로 유학생들을 인도한다는 것도 남개부중의 큰 장점이다. 매주 주일예배와 경건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는 하나님의 큰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님의 큰 꿈을 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윤석중 이사장은 “우리 학교는 기독교정신에 입각해 신앙교육을 하고 인격과 국가관이 확립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학생들이 한어수평고시(HSK) 상위 급수를 취득하고 중국 학생들과 공동수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게 해 한-중 국제관계의 교량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남개부중은 지난해 학부모 초청의 시간도 가졌다. 먼 곳에 자녀를 유학보내고 ‘과연 어떻게 배우고 있을까’ 궁금해 하는 부모들을 학교로 초청해 교사와 대화의 시간도 갖고 학생들의 배움도 자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학경시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중국어와 영어 실력을 뽐냈다.
졸업 전까지 하나의 악기를 다룰 실력을 갖추는 것도 이 학교의 장점. 한국에서 입시에 찌든 아이들에게 악기 수업이라는 것은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남개부중에서는 악기 연주로 감성을 키우고 축구와 수영, 탁구 등 각종 체육시설을 이용하며 체력도 증진시키고 있다. 그야말로 인성과 지성, 영성의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 할 수 있다.

# 중국 전폭적 지지 속 학교 성장
교실 안에서만 이뤄지는 수업을 떠나 중국을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내몽고와 계림 등을 체험하는 현장학습도 진행됐다. 문명국가 중국을 배우기 위한 시간이었다.

영국 런던정경대학 부설 국제관계 및 외교전략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마틴 자크는 “패권국가의 영향력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 문화, 국사적 측면에서 전방위적으로 발휘된다”며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 재편을 예고했다. 그리고 중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로 ‘문명’을 꼽았다. 결국 중국을 아는 것은 앞선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윤석중 이사장 역시 “10년 전 잠룡으로만 인식됐던 중국이 지금 전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있다”며 “미국의 자리를 이제 중국이 대신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남개부중 한국부를 통해 중국에서 교육선교에 뛰어든 윤 이사장은 “중국 교육개방의 기틀 아래 남개부중을 통해 한국부의 교육적 신뢰 관계가 깊어졌고 지난 3년 간 성공적인 조기유학지로 정착됐다”고 학교의 성장을 자랑했다. 이어 윤 이사장은 “세계화 속에 앞장서 가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만족하는 중국 조기유학의 새로운 희망이 바로 이곳 남개부중”이라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믿음으로 교육하고 사랑으로 돌보며 소망으로 키워나가는 꿈의 학교로 급성장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개부중은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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