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연평도 사망 유족에서 위로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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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연평도 사망 유족에서 위로금 지원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1.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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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담화문도 발표

연평도 사건과 관련해 지난 25일 예장 통합총회(총회장:김정서 목사)가 총회장 담화문을 발표하고, 연평도 폭격으로 사망한 이들의 분향소를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오늘 아침 9시 경, 통합 임원들이 인천 가천길병원 분향소와 성남 국군수도병원 분향소를 잇따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유족들에게 각각 1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또한 총회장 담화문을 통해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가 긴장과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며, 국제사회도 한 목소리로 북한을 비난하고 있다”며,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한국과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서 총회장은 정부를 향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적극 대처하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과 “북한이 먼저 우리 영토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한을 강구해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한국 교회를 향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김 총회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된다”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셨으므로, 전국 교회 및 성도들과 더불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전쟁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총회 차원에서 뜻하지 않게 피해를 당한 유족과 부상자 가족, 연평도 주민을 위한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건 직후 통합 총회는 소속교회인 연평교회와 소연평교회의 피해를 파악한 결과, 교회가 포격에 큰 피해는 입지 않았으나, 교인 중 1명의 가옥이 대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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