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주제로 창작발레 ‘왕의 꽃’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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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주제로 창작발레 ‘왕의 꽃’ 초연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10.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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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발레씨어터, 11월 4일과 5일 해오름극장

세계인의 고전 성서에 나타난 아름다운 희생과 사랑의 고귀함을 한국적 발레와 접목시킨 코리언발레씨어터 창작발레 ‘왕의 꽃’이 오는 11월 4일과 5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창작발레를 준비한 코리언발레씨어터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세계를 순회하며 많은 갈채를 받았던 ‘몽유도원도’를 통해 실험과 도전이라는 현대예술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발레극을 선보였다.

이들이 이제 한국 발레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또 한 번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성서이야기를 한국적 정서로 녹여내면서 선보이게 될 이번 발레공연에 많은 문화인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코리언발레씨어터 서차영 단장은 “이전의 발레라는 이질적인 장르 속에 한국적 주제와 정서를 온전히 녹여내기 위한 노력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더 나아가 ‘기독교’의 한국적 해석이라는 보다 심청적인 영역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서 단장은 또 이번 창작품 ‘왕의 꽃’은 이전의 작품인 ‘몽유도원도’와 함께 궁극적으로 인류의 진정한 평화와 소박한 진리를 춤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섬세하게 추구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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