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평화통일 준비 연합조직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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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평화통일 준비 연합조직 뜬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10.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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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 7일 창립대회

한국 교회에서 평화적 통일 준비를 위한 대형 조직이 떴다.

지난 8월 15일 한국교회 8.15 대성회 통일분과를 맡으면서 조직된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이하 평통기연)는 7일 오전 7시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평통기연은 지난해 3월 1일 발표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3.1선언’에서 실무를 맡았던 통일 전문가 그룹과 목회자, 기독활동가들이 연합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시작됐다.

상임공동대표는 길자연 목사, 박종화 목사, 손인웅 목사, 이영훈 목사, 홍정길 목사가 선임됐고, 연세대학교 정종훈 교수와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가 초대 공동사무총장을 맡았다.

이들은 비전선포식을 통해 “한국교회가 교파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복음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분단을 해소하고 통일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일치된 견해를 만들어내고 평화통일을 위해 일할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평화통일을 촉진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활동 방향과 목적을 밝혔다.

또 남북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의 신학과 이념 갈등을 넘어 성경적 통일관을 모색하고, 평화통일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일반 성도들을 대성으로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통일교육서를 올해 안에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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