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회의 새로운 100년의 역사 기초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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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회의 새로운 100년의 역사 기초 놓겠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09.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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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0차 총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윤태준 목사

“하나되는 총회, 사랑받는 교단으로 만들고, 자랑스러운 침례교회의 새로운 100년의 역사 개막의 기초를 놓겠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0차 총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윤태준 목사(대구중앙교회)는 교단 2세기를 화합과 협력으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침례교 '100차 총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윤태준 목사
윤태준 목사는 “부족하고 연약한 자에게 지난 1년동안 제1부총회장의 직무를 담당하게 해주시고, 올해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대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교단의 위상에 맞게 앞으로 1년 동안 정성과 땀과 눈물로 총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우리 집안은 펜윅 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믿음의 가정이 됐고, 6대째 침례교단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며 “한 세기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교단을 위해 모든 교회 목회자들이 인정하고 협력하는 총회로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합과 협력으로 힘을 모으는 총회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과 다른 주장을 하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그 의견에도 귀 기울이는 존중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새 시대에 합당하도록 모두의 참여와 각자의 의견이 존중되는 화합과 협력 총회의 기초를 놓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또한 원로 목회자들과 농어촌교회 및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복리와 후원을 위한 총회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장단기 계획을 세우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윤 목사는 “교단을 위해 한평생을 수고하신 원로 목회자들을 교단이 돕는 것은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고 많은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야말로 교단의 실제적인 근간이기에 복지를 제도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여의도회관 인수, 대학원대학교의 수도권 지역 설립 등 총회 결의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총회 결의는 반드시 정책으로 실행될 때 비로소 결의가 존중되어지는 것”이라며 “총회가 결의하고 의논한 정책이 모든 이들의 공감을 얻어 교단 부흥과 개교회 부흥의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과 선교에 주력하는 지역 교회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과 교단의 역할과 위상을 드높이는 일에 전념할 것을 역설했다.

“대외적으로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교단 발전을 위해 매주 중요한 일입니다.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후배 동료 교역자들의 정성과 땀과 눈물을 기반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자랑스러운 침례교단의 이름이 높아지고 부흥할 수 있도록 열정과 헌신을 바치겠습니다.”

한편, 윤태준 목사(73세)는 침신대 및 미국 루터라이스 신학대학원 졸업, 목회자 복지회 이사 및 총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대구경북 개신교 연합회 대표회장, 대구 지역 침례교 목회자 연합모임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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