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위해 타교단과 적극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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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총회 위해 타교단과 적극 대화”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9.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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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정·부총회장 김정서-박위근 목사

▲ 지난 6일 개회한 예장 통합 제 95차 총회에서는 박빙의 승부 끝에 박위근 목사가 목사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예장 통합 ‘제 95회 총회’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창원 양곡교회에서 ‘다음 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한국 교회의 미래, 자녀들의 신앙교육으로!’를 주제로 열린 가운데, 신임 총회장에 김정서 목사(제주 영락교회·왼쪽)를 추대했으며, 개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염천교회 박위근 목사(오른쪽)가 당선됐다. 또한, 올해 첫 장로 부총회장도 배출하게 됐다.

첫째 날 진행된 부총회장 선거에서 총 1493표 중 760대 733표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와는 27표 차이로 박위근 목사가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 출마한 정종성 장로는 1,063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첫 장로 부총회장이 됐다. 지난해 장로 부총회장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나, 과반수를 넘지 못해 장로 부총회장 배출에 실패한 바 있다.

총회장 김정서 목사는 “교단 창립 100주년, 만사운동 마무리, 생명살리기운동 10년 마지막 해의 중요한 시기에 총회장을 맡게 됐다”며, “2010년에 집중돼 있는 교단의 이러한 큰 사역들을 잘 마무리 하고, WCC 제10차 부산총회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WCC를 반대하는 타교단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찬식을 집례한 지용수 목사는 “이 성찬식을 통해 그리스도 피로 구원 받은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고, 성령 임재로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인터뷰 21면·7일 오후 2시 현재>

봉헌기도 시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하여 기도했다. 헌금 전액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올 총회 역시 매일 저녁시간에는 특별 행사가 마련됐다. 첫째 날 저녁 총회장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에큐메니칼 예배가 드려진다. 셋째 날 저녁에는 ‘뮤지컬 아리마대 요셉’을 관람하는 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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