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자카르타 지역에 1천개 긴급구호 키트도 제작
기아대책(회장:정정섭)이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동남아 긴급구호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그곳에 비축할 긴급구호 키트를 제작했다.
지난 6일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 PT.KS,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를 비롯한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자카르타 국제학교에 모여 식량 등 생필품 14종이 담긴 긴급구호 키트 1천개를 만들어 동남아 긴급구호 센터에 비치했다.
기아대책 최원금 동남아 긴급구호 센터장은 “긴급구호 키트를 이곳에 상시 비축해 재난이 발생하면 즉각 이재민에게 나눠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키트 제작에 참여한 포스코는 2006년부터 기아대책과 함께 해매다 긴급구호키트를 만들어 북한, 제주도, 강원도 인제 수해지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긴급구호키트 12천여 개를 보냈다. 작년에는 국내 재해현장에 신속히 찾아갈 수 있도록 1억 원짜리 긴급구호 차량을 지원했으며, 화재 주택 지원 사업으로 전국에 스틸 하우스 4개를 세웠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