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 충주 장애우들에게 사랑 전해
상태바
사랑과행복나눔, 충주 장애우들에게 사랑 전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7.27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나눔의 집’ 방문해 붙박이장, 세탁기 등 지원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사장:조용기)은 지난 27일 충북 충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나눔의 집’을 방문, 100여 명의 장애우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총 21개의 장애우 방이 있는 ‘나눔의 집’은 지금껏 낡고 비좁아 쓰기 어려운 수납장을 사용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지원으로 방 크기에 맞는 붙박이장과 함께 방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 등을 지원받았다.

또 세탁기 10대와 120명이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기저귀도 지원 물품에 포함됐다. 이로써 ‘나눔의 집’은 그동안 하루 서너 차례 세탁기를 돌려 잦은 고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기저귀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다.

이와 함께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시설의 정서프로그램 지원, 시설 청소 및 간식 배식과 보조 등의 노력봉사도 진행했다.

지난 1950년 ‘춘광애육원’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나눔의 집’은 현재 10세 이하부터 40세 이상까지 120여 명의 남녀장애우들이 60여명의 직원들과 공동생활을 해왔다. 1994년 건물 신축 이후 지금까지 재정난 때문에 시설 보수를 하지 못했다. 이번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지원이 반가운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4천여 만원을 들여 충주시로부터 추천 받은 9개 가정의 주택개보수와 10개 가정의 생활금 지원, 200가정에는 쌀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27일 열린 충주복음화대성회에서 진행됐다.

지난 2008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은퇴후 설립한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창립 후 지금까지 약 7천여 개의 취약계층 가정을 도왔으며, 중증장애인의 이사지원 및 편의시설 개보수, 무료 빨래방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지금까지 서울, 광주, 전주, 태백, 영덕, 괴산, 울산 등 전국의 취약지역을 방문 긴급생계지원, 주택개보수 등의 사업을 펼쳤으며, 향후 전국 지역의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