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하원)와 백석문화대학(총장:고영민) 산하 백석쿰선교원(원장:이계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동안 백석대학교에서 ‘제28회 전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 백석쿰캠프’를 연이어 개최해 이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적 자아관 확립과 함께 세계관을 심어준다.

어린이 ‘백석쿰캠프’는 1차 26일부터 28일, 2차 8월 2일부터 4일, 3차 8월 9일부터 11일, 청소년 쿰캠프는 1차 29일부터 31일, 2차 8월 5일부터 7일, 3차 8월 12일부터 14일에 걸쳐 각각 2박 3일씩 교내 백석홀 대강당과 창조관, 인성관, 백석학사 등의 장소를 활용하여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동체 훈련 S.WA.T(Spiritual Way Training)’과 ‘왕의 축제(King’s Festival)’ 등이 마련됐다. 기독교인성교육인 S.WA.T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앙인들이 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영적 노정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며 신앙을 재점검할 수 있게 했다.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왕의 축제’는 우리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찬양을 통해 마음을 열고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며, 감사와 기도를 통해 더 한층 성숙된 신앙으로 나아가게 했다.

‘백석쿰캠프’는 1997년부터 시작되어 한국아동복지협회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전국단위의 캠프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족해체로 인해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아동복지지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적 자아관과 세계관·문화관을 확립시키는데 한몫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백석쿰캠프가 13년간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의 교비로 지원받아 실시되는 동안 13만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여 변화를 받았다. 이를 통해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대학진학의 꿈을 키우게 되어 많은 청소년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양 대학은 그간 60억 여원의 예산을 경제가 어려움을 당하는 시기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양성하는 일에 아까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은 새로운 꿈을 향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변화를 위해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노력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은 ‘백석쿰캠프’에 참여하는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지도를 담당하는 재학생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백석인증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증제에 참여한 교육생 및 인증자에 한해 전문지도자(쿰장)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석인증제’ 프로그램은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 재학생을 위한 ‘기독교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서 교육과정으로는 기독교 인성교육 및 분야별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10주 교육을 학기 중에 실시하고, 이 후 방학기간 중 약 3주간의 훈련과 실천이 실시된다. ‘백석인증제’는 이의 실천과정을 ‘백석쿰캠프’로 하여 재학생의 교육과 사회의 소외계층을 섬기는 등 교내외로 소중한 결실을 맺고 있다. 백석인증제는 2010-2학기부터 교양선택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석쿰선교원 이계능 원장(사회복지학부 교수)은 “제28회 백석쿰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독교적인 인성훈련을 통해 새사람으로 변화하는 잊지 못할 체험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문지도자 및 스텝으로 참가할 양 대학의 재학생들에게는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는 산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참석 후 어린이·청소년의 변화된 모습들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백석쿰캠프’는 대상을 확대하여 장애인·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석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