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체 부정하는 '안티기독교' 연합대응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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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자체 부정하는 '안티기독교' 연합대응 절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6.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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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정보통신위 '안티기독교 대응 세미나' 개최

기독교에 대해 노골적인 반대를 표명하는 ‘안티 기독교’의 세력화를 막기 위해서는 한국 교회가 함께 ‘연합’하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피영민 목사)가 지난 15일 개최한 ‘안티기독교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연합 대응과 함께 정확한 실상 파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언론을 통해 본 안티기독교 문제’에 대해 발제한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이억주 목사는 “대중적 미디어가 없거나 발달하기 전에는 안티기독교 문제가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각종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교회가 공격당하고 복음이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미디어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는 밝은인터넷본부 안희환 목사는 “안티기독교의 활동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자”며 “반기독교시민연합 등 안티 사이트의 회원수는 1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문제는 안티의 활동이 활발한데 반해 기독교의 대응은 거의 무방비 상태라는 점. 안 목사는 “안티 기독교의 활동은 인터넷 사이트만 체크해도 알 수 있다며 무관심과 회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대응방안을 연구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반드시 안티 기독교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로 안 목사는 “안티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의 부패 때문에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비판과 비난을 일삼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성경을 인정하지 않고 해로운 것으로 왜곡한다”고 지적했다.

‘사이버공간에서 나타난 안티기독교 활동과 대처방안’에 대해 발표한 ITMC 정철우 목사는 “새로운 시각으로 사이버 공간을 바라보고 진화하는 기술에 맞춰 참된 복음을 전하려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이버 공간을 통한 새로운 선교전략 모색”을 과제로 제안했다.

정 목사는 또 “정통 기독교 내부의 자정운동과 신학의 재정립이 최우선 과제이며 무관심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사이버공간도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할 또 하나의 땅끝이라고 생각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기독교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안티기독교의 실상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잘못된 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선교도구를 활용해 안티 기독교 세력에 대응하고 새로운 선교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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