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과 유물들이 예수의 죽음과 부활 증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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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과 유물들이 예수의 죽음과 부활 증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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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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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국 교수<안양대 명예교수>

주님의 고난과 그의 죽으심,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다. 이때마다 그 사건들이 나의 구원과 미래의 복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만 아니라 고고학적인 증거를 탐구하게 된다. 주님의 말씀은 성서고고학이 발전하며 발굴됨에 따라서 입증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만 아니라 성경과 관계된 유적지에 가서 발굴 또는 연구해 보면 대부분의 유적과 유물들이 돌로 되어 있다. 그것들은 문자가 있든지 없든지 다른 여러 문화유물들과 함께 매장되어 있다가 발굴되면서 그 시대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잘 말해주는데 정치, 경제, 종교, 과학, 군사, 문화와 역사를 공언하고 있다.

하물며 세계 역사의 분기점에 오신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의 핵심들 중에 몇 가지인 그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은 더 잘 언급하고 고고학적 증빙물이 없겠는가? 감사한 것은 시대가 지나고 성서고고학이 발전함에 따라서 계속적으로 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다.

주님의 고난주간은 주후 30년 전후로 불과 1주일이지만 주님의 지상생애의 최고 절정기들 중의 하나이다.
로마 군병의 조롱과 채찍과 억압에 의해 시달린 주님은 빌라도의 관저에서 십자가를 지고 형장인 골고다로 나아갔다. 그 길이 오늘날도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남아 있으며, 그 길의 이름이 ‘Via dorowa’다. 지금도 당시의 큰 돌로 된 포장도로를 볼 수 있으며, 로마 가톨릭은 주님의 넘어진 자리 옆에 기도실을 건축해 놓고 주님의 고통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죄인들의 구속을 되새기며 기도케 한다.

로마 가톨릭은 골고다와 주님의 시신을 두었던 곳을 현재 예루살렘 북편에 있는 St. Sepocure Church로 보고 있으나 그것은 전설에 의한 것으로 타당하지 않다.

현재 예루살렘 성 북쪽에 헤롯 문이 있는데 그 밖 100m 거리에 아랍인들의 버스 종점이 있고 한 작은 산이 있다. 그 산비탈에는 아랍인 버스 종점 쪽으로 자연으로 된 절벽이 있는데 그것이 마치 해골과 같고, 그 위에 공동 묘지가 있다.

더욱 귀한 것은 그 절벽에서 서쪽으로 약 100m쯤 돌아가면 역시 절벽 밑에 동굴 무덤이 있는데 그 무덤 입구에는 돌을 굴려서 막았던 흠이 있고, 그 입구에 들어서면 약 4m의 방이 있으며, 그 앞에 두 시신실이 있다. 그 오른 편 것은 사용한 흔적이 있고, 또 왼편 것은 전혀 사용한 흔적이 없다.

그 무덤이 있는 절벽이 오랫동안 쓰레기에 묻혀 있다가 고고학자들에 의하여 발굴 공개되었는데 복음서에 근거해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주님은 아침에 당시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에게서 빌라도 총독에게로 인계된다. 그 빌라도 총독은 로마가 파송한 로마의 유다 총독이었는데 그에 관한 고고학적 증거들도 있다.

가이사랴 항구 옆의 반월형 경기장에서 그를 기념한 비석이 발견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자기의 통치 기간에 자기의 돈을 만들어 유대에서 유통시켰는데 소위 본디오 빌라도의 동전이다. 그 앞면에는 자기의 권위와 특징을 나타내는 지팡이 모양의 그림이 있고, 뒷면에는 식물의 어떤 잎과 곡식의 열매를 나타내는 그림과 함께 글이 새겨져 있다.

또한 오늘날 고고학에 의해 십자가의 못들이 발굴되었는데 쇠나 구리로 만든 18cm의 못이었다. 얼마 전에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의 한 무덤에서 발목뼈에 못에 찔려 있는 유골이 발견됐다. 십자가 형태의 도장도 발굴되었다.

주님의 죽으심에서 부활의 증거는 첫째로 비어있는 무덤이다. 둘째로 그의 제자들의 증언이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그의 부활의 생명에 근거한 교회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죄인들을 구원하심에 관한 증거만 아니라 주의 몸된 교회는 그의 부활을 증거하는 물증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은 하나의 신화나 전설이 아니라 사실이고 역사와 진리이다. 이것은 성경과 그 교회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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