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식량, 밀가루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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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식량, 밀가루 보내기’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3.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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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부활절 캠페인

부활절을 맞아 월드비전(회장:박종삼)이 북한에 ‘생명의 식량, 밀가루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

사랑을 실천한 예수를 본받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두 달간 북한에 밀가루를 보내기 위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교회 별 한 가정 2포대 밀가루 보내기’에 주력하게 되며, 이외에도 ‘고난주간 금식헌금 밀가루 보내기 지원’, ‘교회 별 북한 동포를 위한 기도회’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북한은 현재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북한 주민 2천400만 명이 생존하려면 최소 식량 520만 톤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을 400톤으로 보고 있다.

박종삼 회장은 “외부에서 100만 톤 이상 지원받지 못할 경우 산술적으로 500만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이 기아선상에 놓일 수 밖에 없다”며,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북녘 동포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밀가루 보내기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해 ‘북한 비료 보내기’ 캠페인으로 비료 200톤을 보냈으며, 지난 1월에도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밀가루 500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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