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교회가 선교의 동역자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임을 확인했다.
CBS 기독교방송 주최한 한일연합선교대회가 열린 일본 나가사키 아루카스 사세보홀은 이 같은 동반자 관계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두 나라 교회 교인 각각 5백명씩 모두 천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새롭게 다짐했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는 '동역을 위한 부르심’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평안의 끈으로 성령 안에서 하나 되자고 강조하면서 두 나라가 서로 용서하며 선교의 동역자로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일본그리스도교단은 물론 일본 내 성령파와 복음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않고 한일 두나라 교회의 자매결연으로 이어졌다.
지난 해 11월 말 서울에서 열린 한일연합선교 한국대회 때 두 나라 10개 교회끼리 모두 20개 교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한국에서 10교회 일본에서 5개 교회가 자매교회로 참여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대회에 이어 두 나라의 화해와 협력을 모색하기위해 나가사키 일대의 순교자성지를 순례하고 있다.
CBS TV 보도부 고석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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