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 교회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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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 교회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02.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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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컨설팅연구소, ‘한국 교회 10대 트랜드’ 발표
“2010년 한국 교회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급물살을 탈 것이며, 각 교단의 50대의 부상이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다.”

개척 교회와 중소형 교회를 돕기 위해 초 교단적, 범 교회적으로 세워진 목회컨설팅연구소 소장 김성진 목사가 ‘2010년 한국 교회 10대 트랜드’를 발표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0대 트랜드에 따르면 2010년 한국교회는 그리 괄목할 만한 증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목사는 먼저 한국 교회는 교회본질로의 회귀에 대해 고민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사회 환경과 경제적 변화에 따라 교인들의 수평이동과 편의주의가 강하게 나타나 대형 교회들의 성장추이는 날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형 교회들은 재정적 자립과 자원의 빈곤으로 더욱 악화돼 현상유지에도 급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김성진 목사(목회컨설팅연구소장)


프로그램 운영도 둔화될 전망이다. 김 목사는 “교회 성장과 관련된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며, 교회의 내적인 건강도와 지역 섬김의 일반적 사역중심으로 진행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 문제와 관련된 교회 갈등도 증폭될 예정이다. 그는 “감리교 사태의 미 해결책과 타 교단들의내분, 그리고 교회 내부적으로 담임목사 청빙과 교회재정 사용 등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선교 헌신자는 증가될 전망이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선교사 배출을 많아질 것이며 2020년이 되면 세계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배출하는 선교 강국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중형 교회 및 50대 목회자들이 부상될 예정이다. 김 목사는 “유진 피터슨의 교인 200여 명의 지론이 각광을 받아 그 정도의 알차고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목소리가 강화되면서 중형 교회들이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교회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급물살을 탈 것이며, 각 교단의 50대의 부상이 강력하게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교회의 사회참여가 많아지고 요구와 필요를 강력하게 인식하게 되어감에 따라 교회가 소속된 지역의 필요파악을 통해 교회 밖의 섬김 정책도 폭넓어질 전망이다.

김성진 목사는 “2010년은 교회의 진정한 회복이 절실하게 되는 새해가 될 것”이라며 “교회 회복은 전적으로 목회자의 회복에 달려 있는 만큼 목회자 스스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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