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동체로 성도·주민 모두가 행복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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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공동체로 성도·주민 모두가 행복해 합니다”
  • 이석훈
  • 승인 2010.0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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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고 행복한 교회로 소문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희락교회’


‘말씀·성령·찬양 넘치는 교회’로 24시간 개방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

쌍문2동에서 개척 23년 한길… 매일 저녁기도회로 치유역사 ‘나눠주는 삶’ 강조


서울시 도봉구 쌍문2동에 위치한 희락교회(담임:김재박 목사, 02-997-9199)는 교회 이름처럼 ‘기쁘고 행복한 교회’로 소문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 가족같은 공동체로 이어온 23년

희락교회 성도들에게 교회의 자랑을 이야기하라고 했더니 수십 장에 이르는 자랑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 내용을 압축하고 골라 전도지로 만들어 교회를 알리고 있다.
희락교회는 ▲말씀이 살아있고 치유의 역사가 있는 교회 ▲성령 충만하여 기쁘고 행복한 교회 ▲찬양이 살아있는 은혜로운 교회가 교회에 대한 자랑이다.

또한 성도들은 김재박 담임목사에 대해 아이들을 특별히 사랑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쉽게 전하며 치유에 은사가 있고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성도들에 대해서도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행복하게 예배하며, 서로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성도들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희락교회 온 성도들은 이 말씀들을 반드시 암기하여 믿음으로 고백하고 기도와 전도에 활용하기를 다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희락교회가 기쁘고 행복한 교회로 소문날 수 있는 요인은 그 어떤 교회들보다 좋은 멤버들이 교회를 섬기고 있다는데 있으며, 또한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젊다는 사실이다.

교회 설립 23년 동안 단 한차례의 불화도 없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섬기는 ‘가족 같은 교회’로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장로들을 비롯해 안수집사, 권사 등 직분자들이 먼저 섬김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주일날 점심시간에는 담임목사도 장로들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을 받아 식사를 나눈다.

젊은층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희락교회는 그 어떤 교회들보다도 미래에 희망을 갖고 있다. 교육부에 많은 투자를 하는 요인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여름성경학교에 유치부만 해도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일학교도 비슷한 인원이 예배를 드린다. 또한 중고등부와 청년들도 60명~80명이 예배를 드릴 정도로 교회 전체에 비해 젊은이들의 숫자가 많은 모습이다.

또 하나의 희망은 중고등부의 경우 반에서 혹은 학교에서 1,2등을 차지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으며, 대학생들도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어 학교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기에 보이지 않는 전도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 중에는 대학교 1학년 때 최연소 7급 공무원에 합격해 뉴스에 나온 청년이 있으며, 군목으로 나가 있는 청년과 해외 7개 지역에서 유학 중에 있는 학생들도 있다.


# 성경읽기·기도에 열심하는 교회

희락교회는 남녀의 비율이 거의 같다는 사실이 특징이다. 대부분 부부가 함께 나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교회의 무슨 행사나 일이 있을 때에는 성도들 전체가 동원돼 솔선수범 기쁨으로 일들을 감당하고 있으며,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 희락교회는 지역에서 좋은교회로 소문난 가운데 성도들 모두가 한가족 공동체로서 기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희락교회는 이렇다할 교육 프로그램도 전도프로그램은 없지만, 그 누구보다 성경읽고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나타내고 있다. ‘말씀과 기도’ 이 두 가지가 희락교회를 건강하게 성장해 온 원동력이기도 하다.

매일 저녁 성전에는 기도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월요일과 화요일, 금요일은 특별기도회로 모여 함께 기도하고 있으며, 나머지 날에도 적지 않은 성도들이 교회를 찾아 기도하고 있다.

이 저녁기도회의 중심에는 한영자 사모의 기도가 자리잡고 있다. 한 사모는 하루 8시간 이상을 매일 기도하는 일에 바치고 있다. 40일 금식도 몇 차례 했으며, 20일 금식은 수없이 할 정도로 희락교회를 지켜온 기도의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금요 심야기도회를 직접 인도하면서 성도들에게 기도의 불을 지피고 있다. 이러한 기도의 결과 희락교회에는 수많은 치유와 기적의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다.

예배 때마다 아픈 곳에 자신의 손을 얹고 기도하는 가운데 암 환자를 비롯한 불치병들이 치유되고 있으며, 특히 결혼하고 자녀가 없어 기도하는 가정에는 아이가 생기는 축복의 간증들이 이어지고 있다.

2004년 4월 새성전을 건축하고 입당한 희락교회는 설계에서부터 입당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다. 당시 여러 업체에서 건축계획안을 냈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미흡해 보이는 곳에 맡기게 하셨으며, 계약서 한 장 없이 공사를 시작했다.

그 다음 건축을 위해 기도한 것은 ‘좋은 날씨’를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다. 2003년 겨울 교회 건축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일기예보에는 그 어느 해 보다 춥고 눈도 많이 온다고 했으나 예년보다 따뜻했으며 눈 대신 비가 내려 공사에 지장을 받지 않고 예정대로 입당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교회 모든 공간 지역에 24시간 개방


희락교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교회에서의 결혼식을 들 수 있다. 이대 음대에 다니는 자매(서희진)가 직접 작곡과 편곡을 하여 책을 만들어 결혼식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음악을 성가대가 아름다운 화음을 넣어 노래한다.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보통의 결혼식과는 다른 결혼예식 자체만으로도 감동을 받으며 모두가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교회가 위치한 쌍문2동은 도봉산 아래에 위치한 지역특성상 주민들이 그 어느 지역보다 선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 정도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까 교회를 건축하는 과정에서도 단 한차례의 민원도 없이 진행됐다.

희락교회는 이러한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교회를 24시간 개방해 예배실은 물론 화장실과 주차장을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민센터가 신축되기 전에는 주민들의 회의장소로도 활용됐으며, 지금도 서울노회와 교동협의회 모임들이 대부분 희락교회에서 열린다. 연초에도 노회 교사강습회가 열렸으며, 2월말에 있는 여전도연합회 찬양경연대회를 위한 연습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주민들도 교회가 들어서서 동네가 밝아졌다면서 교회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고 있으며, 교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희락교회를 소개해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쌍문2동 지하 20평에서 개척해 다시 쌍문2동에 아름다운 새성전을 건축한 희락교회는 지역에서 필요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기에 지역주민을 위한 교회임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할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는 희락교회는 ‘예배’에 초점을 맞춰 예배 자체를 축제로 드리고 있다. 예배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가능한 초신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즉 ‘회개’와 같이 딱딱한 주제들도 대화형식으로 쉽게 전함으로써 성도들이 잘 받아들이는 것이다.

국내외 미자립교회와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는 희락교회는 금년 필리핀 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하려고 기금을 조성해 놓고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있다.

매년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성도들에게 새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희락교회는 2010년 표어를 ‘고센의 복을 누리게 하소서’로 정했다. 또한 희락교회 모든 성도들은 교회 이름에 걸맞게 같은 비전을 꿈꾸며 기도하고 있다.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이기도 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주 안에서 기뻐하는 삶, 주는 삶을 살자’는 것이다.


“오직 예배중심으로 목회하고 있습니다”


● 김재박 목사


올해로 성역 31년을 맞는 김재박 목사는 아직도 목회가 뭔지를 모르겠다고 하면서 ‘오직 예배’ 중심의 목회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목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성도들과 더불어 사는 것이 목회”라고 여기기에 성도들과 허물없이 지내면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

김 목사는 한국 교회의 추락된 신뢰도를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먼저 쌍문2동 목회자들이라도 연합하고 하나되는 일에 앞장서서 지역에서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다.

쌍문2동에 30여개 교회들 모임인 교동협의회는 목사들도 선하고 좋다고 자랑한다. 매월 한차례 모여 예배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기도하고 식사를 나누면서 친교하고 있으며, 1년에 두 번 연합기도회와 야외 친목모임을 갖고, 또 격년으로 외국으로 선교여행을 다녀오고 있다.

또한 백석총회 산하 서울노회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 목사는 “서울노회는 그 어느 노회보다 가족같은 좋은 노회‘라고 자랑하고 있다. 희락교회에서 불과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같은 노회 교회에서 부흥회를 요청한 것만 보아도 노회 내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잠깐 살다가는 인생이기에 처음 개척한 쌍문2동을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한 김 목사는 23년 전 쌍문2동에서 개척해 쌍문2동에 성전을 건축하는 등 한결같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김 목사는 목회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총동문회 회보를 통해 짧은 간증을 하기도 했다. “목회는 하나님이 해 주심을 믿고 믿음으로 나아갈 것”을 조언했다. 

오직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목회에만 전념해 온 김재박 목사 부부는 대부분의 목회자 자녀가 그렇듯이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책임져 주시는 경험을 했다.

오래 전 대구계명대 음대교수인 어느 교수가 교통사고로 거의 바보가 되다시피 하여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김 목사의 기도를 받고 고침을 받았다. 동생이 오래 전 고침받은 경험이 있기에 형을 부탁했는데 김 목사는 “내게 능력을 없지만 기도는 해 줄 수 있다”고 기도해 준 것이 완치가 된 것이다.

이미 학교는 퇴직이 된 상태라서 복직이 안돼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당시 중3, 중1이던 김 목사 자녀들을 보내면 책임지고 교육시키겠다고 하여 생각지도 못하게 유학을 보냈으며, 지금은 딸은 결혼하여 미국에서 살고 있으며, 아들은 백석신대원 입학 후 결혼하여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 ‘행복한 목회자’임을 자랑하고 있는 김 목사는 교회 이름처럼 교회를 찾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으며, 지금까지 성도이건 방문자이건 모구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보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재박 목사는 예장 백석총회 서울노회장을 역임했으며, 쌍문2동 교동협의회 직전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도봉구교구협의회 부회장, 도봉구기독교협의회 부회장, 도봉구교경협의회 부회장, 백석대총동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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