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성도 94.2% 건축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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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성도 94.2% 건축 지지
  • 이현주
  • 승인 2010.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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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동의회 통해 찬반투표 진행, 건축진행 당회에 위임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교회건축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는 지난 10일 주일 출석 성도를 대상으로 공동의회를 열고 예․결산을 보고하는 한편, 논란에 휩싸인 교회 건축에 대한 성도들의 의견을 물었다.
 

무기명 비밀투표 형식으로 치러진 교회 건축 찬반 투표에서 성도의 94.2%가 찬성 의사를 밝혔으며 건축에 대한 전적인 권한을 당회에 위임했다. 투표에는 2만407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이날 오정현 목사는 “오늘 공동의회는 해마다 다룬 예결산을 위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다시  한번 온 교우들에게 그동안의 건축 과정을 알리고, 추인을 받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투표는 2가지 안건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1호 안건에는 부지 매입과 부동산 담보 제공, 은행 차입 등에 대해 추인을 받았으며, 2호 안건에서는 ‘서초 부지 위 건 축내용 추인 및 승인’과 ‘향후 건축 진행 활동을 당회에 위임’하는 내용을 다뤘다. 5부로 나눠진 예배로 인해 시간 제한이 불가피했지만 성도들의 질의도 진행됐다.

 
투표 결과를 확인한 오정현 목사는 “온 성도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기도 응답에서 나온 결과”라며 “교회의 목적은 복음으로 생명을 얻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에 믿음 가운데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더 힘껏 사랑하고 더 깊이 섬기기 위한 사역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랑의교회는 교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서초동에 새 건물 신축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설계와 시공은 해외 기업인 Beck사와 국내 건설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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