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리더십4: 평범함을 추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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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리더십4: 평범함을 추구하라
  • 승인 2008.10.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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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을 추구하라

 

B목사는 신학교 시절부터 학문과 목회에 두루 뛰어난 활동성을 인정받은 재원이었다. 그러나 대형교회의 부목사로 일하면서부터는 담임목사와 주변 교역자들과의 갈등을 불러 일으켜서 고민이 크다. 특히, 교회 내에서 일하는 속도가 너무 늦어서 항상 고민이고 그것이 다른 교역자들과 갈등요인이 되었다. 모든 일은 언제나 시작할 때가 있으며 끝을 내야할 때가 정해져 있다.




천천히 일을 처리할 때도 있지만, 빨리 일을 처리할 때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B목사는 언제나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 독특하다. 다른 교역자들이 하는 것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다르게 하고픈 욕망이 강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특별한 성과로 나타나지 않는 한 조직에 짐이 되곤 한다. 팀워크가 안 되고 원망의 소리를 듣는다. 잘 하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나 왜 잘하려고 하는지 거기에 대한 성찰이 필요했다. B목사가 시달리는 심리적 정서는 특별함에 있었다.




다른 교역자가가 한 것을 그대로 하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다보니 똑같은 것이라도 한번 비틀어서 새롭게 하려고 했다. 결국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갈등이 생기게 된 것이다. 평범하게 일을 처리하면 주변과의 갈등이 줄어들 수 있지만 그렇게 안 되니 괴로울 뿐이다.




M목사의 경우도 비슷하다. M목사는 복음적이라고 자부한 설교원고를 만들어도 정작 설교 할 때는 딴소리를 하는 것이 일쑤이다. 웰빙인생, 자연보호,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실제로도 취미생활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생활자체가 그런 곳에 머물러 있다. 개척 10년째인데도 도대체 나아질 기미를 보일지 않고 있다. 사모와 갈등이 깊어지고 자녀들과도 대화가 안 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무엇이 잘못 되었느냐의 식이다. 사모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현실적인 것에 민감한 사모는 이런 남편을 다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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