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인구령운동 일백년과 한국교회' 새로운 부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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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인구령운동 일백년과 한국교회' 새로운 부흥 모색
  • 이석훈
  • 승인 2009.11.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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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제5차 신학 심포지엄, 지난 5일 선교역사기념관서
▲ 성령100주년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 발제자와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제5차 신학심포지엄이 지난 5일 한국선교역사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기념사업회(총:장희열목사)와 한국기독교성령100년사 편찬위원회(편찬위원장:권태진목사)가 주관하고 2010천만인성령대회(총재:최낙중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에 이어 일어난 1909년 백만인구령운동 백주년을 기념하여 ‘백만인구령운동 일백년과 한국교회’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강평박사(서울기독대 총장)는 주제메시지에서 ‘백만인구령운동 일백주년과 한국교회 ’라는 주제로 부흥전도운동의 역사와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박사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상황은 1909년 백만구령운동, 1970-80년대의 부흥전도운동과 차이가 있다”며 “변화된 환경과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쉽게 전할 수 있는 전도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선배박사(침례신학대학교 교수)는 신약교회와 한국교회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신약교회와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바라본 다문화 속의 예배와 설교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이박사는 “신약성서는 다문화 속의 교회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구성원들로 형성된 교회 안에서 은사의 다양성이 조화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유연하고도 탄력적으로 공동의 목적을 지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강석박사(새에덴교회)는 ‘성령운동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성령운동이 한국교회에 미친 긍정적, 부정적 영향들을 고찰하고 미래 성령운동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소목사는 “현대사회는 다양한 방법론적인 테크닉을 개발해 놓고 있다. 설교는 엔터테인먼트적인 형태로 바뀌어 가고, 죄와 회개, 성경과 성령을 강조하는 메시지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며 “성령운동을 위해 방법론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본질적인 것에 두고 하나님께 능력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김삼환박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가 한국교회 성장과 미래를 한국교회 오순절 운동사를 중심으로 발제에 나섰다. 김박사는 “지성적 측면을 고려한 성령운동은 “감정이 이성 이상의 감정이 되도록 유도하며 성령운동이 지닌 정의적 요소가 비성숙한 행위와 관련되지 않도록 하고 오히려 고귀한 행위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교회는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으며, 도덕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것이 교회성장의 본질적 자산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은 고세진박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가 사회를, 민경배박사(백석대학교 석좌교수)가 총평을 맡았다. 또 강근환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김명혁박사(합동신학대학교 명예교수) 주재용박사(전 한신대학교 총장) 박명수박사(서울신학대학교 교수)와 이은대 남준희 장희열 최낙중 강헌식 박응순 안준배 차명수 목사가 패널로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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