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바위에 그리스도 형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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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바위에 그리스도 형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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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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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중목사<해오름교회>


1979년 2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말리부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산위에 있던 바위 하나가 아래로 굴러오다가 고속도로 위에서 멈췄습니다. 그 바위가 고속도로로 떨어지는 날에는 도로가 막히게 될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가 우려되었습니다.

당국은 그 바위를 공공위험물로 지정한 후 곧바로 구만 불을 들여 안전한 지대로 옮겼습니다.

그 때에 호주의 조각가 블랙 리빙스톤 스트롱이 그 바위를 사겠다고 제안하였고 당국에서는 단돈 백 불에 팔았습니다. 스트롱씨는 그 바위를 이천 오백 불을 들여 호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8주 동안에 걸쳐서 당시 암으로 투병 중이던 미국의 최고의 영화배우 존 웨인상을 조각하였습니다.

완성된 작품은 경매에 붙혀졌습니다. 미국은 그 작품을 백만 불에 사서 헐리우드의 한 극장 앞에 전시하였습니다. 존 웨인에게 위로가 되기 위하여,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자들로 존 웨인을 우해 기도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존 웨인은 그 작품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지만 그 일로 인하여 존 웨인의 암센터는 그 조각한 존 웨인 상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세워졌습니다.

버려진 바위가 조각가에 의해 귀히 쓰여진 바위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에게 준 교훈이 있습니다.

첫번째의 교훈은 위치의 중요성입니다. 그 바위가 본래의 위치인 산 위에 있을 때에는 안전했는데 그 곳를 떠나서 고속도로 위에 걸쳐 있게 될 때에 많은 사람들을 불안케 하였습니다.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 대형 사고를 불러올 위험한 바위였습니다. 당국은 많은 사람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그 위험한 바위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하나님을 받들어 섬겨야 할 루시퍼 천사장이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보좌위에 오르려다가 발각되어 하늘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이 정해진 자리(위치)를 떠남이 타락입니다. 물고기는 물 안에 있어야 합니다. 물 밖으로 나오면 곧 죽음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정하신 법도 안에 있어야 안전합니다. 풍성한 생명을 얻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합니다.

하나님이 정해 준 위치를 벗어나거나 떠난 것이 죄요, 타락이며 결과는 심판과 지옥형벌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불안과 두려움으로 떨게 하는 문제의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어떤 죄인괴수라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변하여 새사람이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켜 자유케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만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두번째 교훈은 재창조의 가치입니다.

사람들을 불안케 하여 버려진 바위가 조각가의 손에서 존 웨인상으로 조각되었을 때 그 값은 백 만불이 되었습니다. 만 배의 가치입니다. 마찬가지로 죄인이 회개한 후 변하여 새사람이 된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예수님이 3년반 동안의 공생애에서 처음 행하신 표적은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신 새로운 변화였습니다. 물보다 포도주의 맛이 좋습니다. 색깔도, 용도도, 값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세번째의 교훈은 남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착한 마음이 새 역사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한결같이 위로 자가 되고 노력하고 헌신하며 짐을 지는 자들입니다. 슬픈 자를 위로하고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기독교의 황금율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능력 받고 큰일을 하는 자가 됨과 함께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일이 우선입니다. 백배의 열매는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인내로 지킨 자의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오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예수님 닮은 의인만 들어오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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