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3의 성령운동 전개하는 선봉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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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의 성령운동 전개하는 선봉장 될 것”
  • 공종은
  • 승인 2009.06.0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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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흥사협의회 회장 윤호균 목사

“제3의 성령운동을 일으키겠습니다. 우리 민족이, 우리 교회가 성령의 불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성령의 불을 지피고 그 불길을 다시 일으키는 데 진력하겠습니다.”

“제3의 성령운동을 일으키겠습니다. 우리 민족이, 우리 교회가 성령의 불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성령의 불을 지피고 그 불길을 다시 일으키는 데 진력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흥사협의회 회장에 선임된 윤호균 목사(화광교회. 예장합동정통)가 제3의 성령운동 전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성령운동 전개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도 함께 전했다.

평양대부흥운동 1백주년의 감격을 아직 가슴에 담고 있다는 윤 목사는 성령만이 한국 교회를, 세계 교회를 살릴 수 있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1백 년 전 평양에 임했던 성령의 불이, 이 작은 나라를 동방의 이스라엘로 만들었듯이, 성령께서 지금 한국 교회에 다시 역사하시면 우리 한국 교회와 우리 민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다시 부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윤 목사는 제3의 성령운동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3의 성령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 성령운동을 일으키는 데 한기총 부흥사협의회가 앞장 설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다시 일어나도록 성령의 불길을 지피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

윤 목사는 이를 위해 부흥사협의회에 소속된 교단들의 부흥사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부흥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각 지역 기독교협의회와도 협조해 부흥회를 지원하는 등 부흥운동과 성령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구상을 함께 밝혔다.

한기총 부흥사협의회는 이번 조직으로 명실공히 교단 연합체 형식의 부흥사 조직으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조직돼 운영되는 부흥사 단체들은 부흥사 개인이 참여하는 조직들이 대부분. 하지만 그동안 운영되던 조직과는 성격이 다른, 교단 연합체 형식의 조직으로 협의회를 탄생시켰다.

“한기총 부흥사협의회는 각 교단들이 파송하는 위원들로 임원진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한기총에 가맹하고 있는 각 교단에 3명의 대표를 파송해 줄 것을 요청하고, 파송한 3명의 대표들로 임원진을 구성하게 되면 교단의 대표성을 겸비하는 것은 물론 교단 연합체 성격의 새로운 부흥사 조직이 탄생하게 됩니다.”

회원들은 한기총 가맹 교단에 소속된 부흥사회 회원이면 모두 회원이 된다. 그리고 부흥사협의회가 교단 연합체로 재조직되고 탄생한 만큼 교단 간의 친목 도모와 교단 부흥사회의 교류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윤 목사는 부흥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서도 꾸준히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예수 점쟁이’들과 도덕적, 이성적 문제를 야기한 일부 자격없는 부흥사들이 성도들을 현혹하고 한국 교회의 부흥을 막은 것은 물론 건전한 부흥사들을 욕되게 했다고 평가한 윤 목사는, “부흥사들이 스스로 나서서 정화하지 않으면 교회의 발전은 요원하고 영원히 부흥의 날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며 참담한 심정을 토로, 모든 부흥사들이 스스로 정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기총 부흥사협의회가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훌륭한 모범을 보이신 부흥사 선배들의 조언을 따르고, 성도들의 비판의 소리에 겸허하게 귀 기울이고 수용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위해 새롭게 변하고 거듭나는 부흥사들이 될 것을 주문했다.

윤 목사는 이와 함께 “목회자가 살아야 한국 교회가 산다”며 목회자와 사모, 부흥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이들을 격려하고 영성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교회의 80% 이상이 미자립 교회인 상황을 고려, 한기총 부흥사협의회가 미자립 교회를 살리는 데 동참하고, 운동으로 전개하는 것은 물론 교회를 위한 1일 집회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의 교회들이 부흥을 갈망하고, 이 갈망이 한국 교회를 더욱 성숙하게 하고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기총 부흥사협의회가 한국 교회를 살리고 제3의 성령운동을 전개하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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