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 여성 군목제도 적극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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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여성 군목제도 적극 검토할 것
  • 정재용
  • 승인 2009.05.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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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연세대서 ‘한국교회 군선교 심포지엄’ 개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지난 14일 연세대학교에서 ‘효율적인 군선교를 위한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9회 한국교회 군선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여성 군목제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종윤목사(한국군선교신학회장)는 “성경 속에는 남자와 여자가 협력자이나 동반자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성경 속에 나타난 여성사역자들을 통해서도 남녀의 제한 없이 선교의 사명이 있음”을 전했다. 이어 “양성평등 사회에서 여성의 기도와 말씀봉사가 무력화되어서는 안 된다”며 “군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장병들을 돌보는 일에 여성군목의 활동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김진섭교수(백석대 대학원 부총장)는 “여성 평신도 사역자들이 온유와 부드러움과 사랑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병사들을 감싸줄 때 군선교는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비전운동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학생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여자 신학생들을 군선교 현장에 적극 투입한다면 여자 신학생들의 진로도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선교연합회는 1천여 진중교회 가운데 260여 교회에만 군종목사가 배치되어 있는 등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여성 군종 목사제도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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