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에게 복음 담긴 순수한 선율의 음악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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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에게 복음 담긴 순수한 선율의 음악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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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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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가협회, 창립25주년 기념 ‘사랑의 음악회’ 개최
▲150여 명의 장로로 구성된 대구장로합창단은 이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과 함께 봄의 싱그러운 소식을 알리는 한국성가협회(회장:김원도장로) 창립 25주년 기념 ‘사랑의 음악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음악 애호가 및 성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시민회관 로비에서 한국장애인 소리예술단(단장:황재학전도사)의 연주를 시작으로 대구시민들에게 순수하고 깨끗한 선율의 음악을 선사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장내로 자리를 옮긴 후, 서현교회 박순오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음악회는 한국성가협회 부회장인 이영기교수(계명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찬양하는 사람들(단장:최영은/지휘:최영은/반주:박선민)이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축제의 글로리아’를, 서현교회 찬양단(담임목사:박순오/지휘:이상구/반주:이한나)이 ‘하나님이 친히’, ‘영광과 존귀를 주께‘ 등을 부르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즉석에서의 헌금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순서에서 바리톤 김병호씨는 ‘주기도’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충성교회(담임목사:최영태/지휘:이재준/반주:최윤영)는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거룩한 주’, ‘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하리’를, 제이교회(담임목사:김영석/지휘:박영호/반주:홍지현)는 ‘약할 때 강함 되시고’, ‘나를 보내소서’를 찬양했다.


 

▲ 김원도장로(한국성가협회 회장)
특히 천상의 목소리를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한소리회(박미애교수ㆍ이윤순ㆍ유형민ㆍ이지영ㆍ이현숙/반주:천현주)는 베르디, 푸치니, 거슈인 등의 오페라 아리아부터 클래식과 팝의 퓨전, 뮤지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He`s got the whole world’, ‘참 좋으신 하나님’, ‘O! Happy day’ 등을 불렀으며, 150여 명의 대원들로 구성된 대구장로합창단(단장:박정도/지휘:정희치/반주:정효진)은 ‘주는 나의 행복’, ‘형제보다 가깝고’, ‘모세의 노래’ 등을 불러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정희치장로가 지휘자로 나서 연합합창단이 아름다운 찬양의 하모니로 ‘시편 1편’을 부르며 음악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출연진의 면면을 보면 대구 예총회장 최영은장로(범어교회)와 대구시립합창단 박영호집사(지이교회),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이재준장로(충성교회) 등 음악계를 아우르는 음악지도자들과 지휘자들이  한데모여 성가합창의 진수를 선보이며 한국 교회음악의 발전을 도모했다.


지난 1984년 창단된 한국성가협회장 김원도장로(대구제일교회)는 “하나님께서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음악선교사로서 우리를 파송했다”며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어둡고 그늘진 이 나라 이 백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도자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 가운데 일부는 장애인 소리예술단과 ‘나눔과 기쁨 사랑의 반찬나누기‘에 지원됐다.


<대구지사 = 이동수>


▲ 정희치장로가 지휘자로 나선 연합합창단이 `시편 1편`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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