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전방위적 사역’ 방향성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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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전방위적 사역’ 방향성 제시한다
  • 표성중
  • 승인 2009.03.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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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23일, ‘제2기 지역사회 향한 사역컨퍼런스’ 개최
▲ 오산평화교회 최석원목사(중앙)는 "이번 사역컨퍼런스가 끝난 이후에도 개교회별로 세부적인 코칭을 통해 지역사회를 공략해 교회성장 및 교회본질을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추락한 한국교회의 위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현대목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교회가 적극적으로 단단히 잠겨진 지역사회의 빗장을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즉, 한국교회 목회의 초점은 ‘지역사회’이며, 현대목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결열쇠도 바로 지역사회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그동안 지역사회를 향한 목회를 추구함으로써 교회성장을 이룩한 교회들의 목회적 성공사례와 문화사역, 복지사역, 전도사역 등 다양한 사역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사역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산평화교회(최석원목사),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목사), 목회전략컨설팅연구소(소장:김성진목사), 호서대연합신학대학원(원장:이상직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모임’은 오는 23일 오전10시 오산평화교회에서 ‘제2기 지역사회를 공략하는 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닫힌 지역사회를 열고 공략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김성진목사, 송길원목사, 최석원목사, 서길원목사(상계감리교회) 등이 주 강사로 나서 ▲지역사회를 공략하는 목회전략 ▲지역사회를 사로잡는 가정사역 ▲지역사회를 공략하는 사역전략 ▲교회 리메이크를 통한 지역사회에서의 성공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 8개의 선택특강도 마련했다


특히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해 참된 교회성장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목적으로 준비됐으며, 컨퍼런스 이후에도 각각의 사역별로 코칭을 진행하기 때문에 교회성장에 갈급해하는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등록문의:031-375-1004, 오산평화교회).


# ‘지역사회’를 선교의 교두보로

컨퍼런스를 준비한 최석원목사는 “한국교회 초미의 관심사는 교회성장이고, 더 나아가 교회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며 빼앗긴 지역사회를 되찾아오는 것이야말로 교회성장의 핵심이고, 교회본질도 지역사회를 섬기며 지역사회를 선교의 교두보로 삼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지난해 오산평화교회와 하이패밀리는 공동으로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교회가 지역사회를 열고 지역사회를 공략할 것인가에 대한 목회 방향성을 제시하게 위해 ‘제1기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컨퍼런스는 전국에서 모여든 400여 명의 목회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참여 목회자들의 요청대로 지난 5년 동안 6배 가까운 교회성장을 이룩하게 만든 오산평화교회의 ‘글로벌리더를 키우는 꿈의 학교’ 프로그램 과정 중 1단계인 통합영어스쿨과 2단계 리더독서스쿨 과정을 신청 교회들을 1년 동안 세부적으로 코칭했다.


그 결과 현재 10개의 모형교회가 지역을 공략해가며 교회성장을 이뤄나가고 있어 이번에 개최되는 ‘제2기 지역사회를 공략하는 사역 컨퍼런스’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석원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보다 지경을 더 넓혀 교육사역, 문화사역, 복지사역 등을 네트워킹 한 전방위적 사역을 통해 어떻게 지역사회를 열고 공략해 들어가야 하는지 현대목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목회현장과 신학교육간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호서대 연합신학대학원(원장:이상직교수)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상직교수는 “교회와 신학교가 연합해야 한국교회의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교회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신학교육에 반영함으로써 신학대학과 각 교회와의 새로운 목회구조를 모색하는 신학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자녀교육’ 등 다양한 사역노하우 공개

‘사역 컨퍼런스’의 특징 중 하나는 임상적으로 검증된 ‘자녀교육’과 관련된 교회사역 노하우를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회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실질적인 성공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영어스쿨을 통해 지역사회의 교두보를 확보하라(공원배장로, 오산평화교회) ▲독서스쿨을 통해 지역사회를 공략하라(이상욱목사, 목민교회) ▲부모스쿨을 통해 지역사회를 공략하라(김신구목사, 소양시민교회) ▲부부스쿨을 통한 교회성장전략(현상민목사, 성산교회) 등의 강의를 선택함으로써 개교회 실정에 맞는 사역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최석원목사는 “지역사회를 열고 공략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접근의 방식은 글로벌 인재교육인 자녀교육”이라며 “교회는 자녀교육 사역을 통해 지역 어머니들의 마음을 빼앗고, 이를 통해 지역과의 접촉점과 교두보가 형성되면 다양한 가정사역으로 지경을 더 넓혀 교회가 지역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컨퍼런스의 두 번째 특징은 문화사역, 복지사역, 전도사역 등 전방위적 사역을 추구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강의도 마련됐다는 점이다.


이성수목사(하늘샘교회), 박선호목사(한민교회), 장헌익목사(동두천교회), 손지민목사(부광교회)가 강사로 나서 ▲문화사역을 통한 교회성장 전략 ▲복지사역을 통한 교회성장 전략 ▲나눔사역을 통한 교회성장 전략 ▲다양한 전도사역을 통한 교회성장 전략 등의 내용으로 선택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석원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인지도, 선호도, 호감도, 공신력 등을 회복할 수 있다면 교회성장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의 혼이 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어떻게 코칭해 줄 수 있는지 다양한 사역 노하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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