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F4 “우린 꽃보다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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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F4 “우린 꽃보다 공부”
  • 공종은
  • 승인 2009.03.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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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2008학년도 학위 수여식’

이경자 이상근 씨 등 4명 기독교학부 졸업

학사 2천10명, 석사 293명, 박사 15명, 명박 1명 배출


세간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꽃보다 남자의 F4. 그러나 F4가 TV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백석대학교에도 F4가 있다. 50대 만학도 F4.

이들은 50대 만학도들로 이번에 백석대학교를 졸업한 이경자(여. 59세) 씨, 이상근(남. 58세) 씨, 이옥남(남. 57세) 씨, 박윤옥(여. 56세) 씨 등 4명이다. 이들 만학도 4명은 모두 기독교학부 학생들로 늦은 나이를 잊고 학업에 매진,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특히 기독교학부생들로 4년 동안 나이 어린 학생들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주어 입학 당시부터 관심을 끌었으며, 졸업 후 전공을 살려 목회와 사회복지 등의 방면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 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석대학교(총장:하원 박사)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교내 백석홀에서 ‘2008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2천10명, 석사 293명, 박사 15명, 명예박사 1명 등 총 2천31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올해 12회 째 학위 수여식에서는 경상학부 배강한 학생과 구고운 학생이 학부 전체 수석을, 기독신학대학원의 한유진 학생이 대학원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또한 정보보호학(공학사)과 소프트웨어학(공학사)을 복수 전공한 정보통신학부 김민기 학생이 졸업생 대표로 학위를 수여받았다.

졸업생 40명이 총장상을, 9명이 이사장상을, 6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상을, 2명이 총동문회장상 등 총 5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기독교학부를 졸업한 만학도 이상근(58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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