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납적 방법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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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납적 방법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라”
  • 표성중
  • 승인 2009.02.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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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목회자를 위한 우울증 상담 공개강좌’ 개최

도형상담학회 및 총신대 사회교육원은 지난 23일 오전10시, 총신대 제2종합관에서 ‘목회자를 위한 우울증 상담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돈과 우울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서 윤석규목사(도형상담학회 총무, 푸른십자가선교회 대표)는 우울증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우울증 목회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석규목사는 “우울증 치료 상담에는 정신역동 치료, 지지치료, 인지 행동치료가 있다”며 “현재 기독교 상담에서는 정신역동 치료방법은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목사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하는 귀납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관찰, 해석, 적용의 방법으로 내담자를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울증 치료상담에서 세속적 상담은 우울증과 모든 심리장애의 원인을 가족과 환경으로 받은 인지오류에서 출발한 감정과 인식의 오류 결과로 보고 그 원인을 환자에게서가 아닌 주위 환경에서 찾아내는데 반해 목회상담은 모든 상담의 과정을 성경적으로 한다”며 “내담자의 내면에 있는 죄의식을 통해 죄 문제를 다루며 치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목회자는 우울증 상담과정에서 내담자로 하여금 죄로 오는 현상을 인식하게 하고, 죄를 고백하게 하며, 죄의 현상보다는 죄의 원인을 보게 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개강좌에서 김제헌원장(김제헌신경정신과)은 ‘우울증의 이해와 대처’를 주제로 ▲시간을 가지고 격려하고 도와줘라 ▲증상에 대해 비난하지 말라 ▲환자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이해, 공감하되 섣부른 충고는 하지 말라 ▲활동 참여에 조급하게 강요하지 말라 ▲자실에 대해 말하면 전문의사에게 알려라 ▲치료를 받도록 적극 권유하고 약을 잘 먹도록 도와라 등 우울증 환자의 가족 대처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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