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사진들의 합의로 목동 CBS사옥에서 속개된 이사회에서도 노조원들의 농성에 부딪쳐 사장 선임 무기한 연기만을 신속하게 결정한 채 마무리됐다.
민경중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ꡒ재단이사회가 지난 6월23일 통과된 노사합의문을 묵살하고 비밀투표 등의 몰지각한 방법을 통해 사장 선임을 강행하려 했다ꡓ고 지적했다.
민위원장은 ꡒ표용은이사장과 권호경사장은 절차와 방법을 무시한 채 사장 3연임의 청사진을 그리며 이사진에게 실력행사를 하고 있다ꡓ며 ꡒ교단 추천, 청빙위원회 구성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장 선임이 진행된다면 노조는 적극 환영할 것ꡓ이라며 노조가 원하는 인물이 따로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일축했다. 한편 노조는 이번일을 계기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재현될 수 있는 재단이사회의 무리한 행보를 저지하기위해 시한부 파업 등으로 응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광오기자(kimk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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