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예수님의 사랑’을 싣고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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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예수님의 사랑’을 싣고 달려요”
  • 정재용
  • 승인 2008.09.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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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교회 윤영대목사 파인자전거클럽 결성

아름다운성석교회 윤영대목사(백석대학교 교수)와 교역자, 장로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모임이 ‘이웃사랑 및 나라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자전거 국토순례’를 준비하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7일 ‘자전거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며 환경보호와 자원봉사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에 ‘파인자전거클럽’이라는 복음을 가진 자전거클럽이 결성됐다.

이들은 지난 2개월간 태안 독거노인 가정에 무료 도배봉사활동과 지역을 중심으로 클린운동 및 환경캠페인을 벌여왔다. 파인클럽은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는 17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활동하는 큰 규모의 클럽으로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국토순례는 오는 29일부터 대관령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최전방 지역을 누비며 통일캠페인을 함께 벌이게 된다. 이번 순례를 위해 구성된 ‘통일기원 백두대간 자전거 국토순례단’ 44명은 막바지 훈련으로 땀을 쏟으며 팀원간의 호흡을 위해서도 다양한 코스에 따른 조율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순례단에는 76세, 75세, 67세, 65세 등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함께 참여하는 회원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이들은 통일전망대에 들어서 민통선 지역을 자전거로 달리게 된다. 성석교회 한사찬장로는 “백두대간의 마지막 목적지는 제주도”라며 “통일이 된다면 백두산까지 함께 달리며 복음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문화선교의 일원으로 시작된 파인자전거클럽은 앞으로 시, 군, 구를 중심으로 보다 폭넓은 지역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 교회들과도 연합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카페지기 윤영대목사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참 순수하다”며 “종교를 떠나 환경과 자연 그리고 봉사라는 공통분모 앞에서 하나가 된다”고 전했다. 또 “세상에는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은데 자전거를 타고 그 사람들을 만나 함께 지역 사회를 섬기며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축복이기에 클럽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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