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성(性)이야기 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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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성(性)이야기 들어봅시다”
  • 정재용
  • 승인 2008.09.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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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청소년 성문화 위한 작품공모전 개최

서울시와 YMCA가 함께 하는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는 Daum YouthVoice와 함께 ‘2008 청소년 성이야기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성문화의 주체자로서 10대 자신들의 성이야기를 공론화하고 이를 또래 청소년들과 공유하는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원 주제로는 ‘좌충우돌 사춘기 경험담’, ‘연애를 통한 나의 성장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성추행, 성폭력’, ‘10대들의 성형, 다이어트 문화’, ‘10대의 성적욕망, 섹스, 포르노에 대하여’ 등 다섯 개의 공통 주제가 주어졌다.

사전제작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 13-18 청소년들로 구성된 10개팀 또는 개인에 대해서 10월 12일까지 만화, 영상, 사진, 웹, 팟캐스팅 등 디지털 미디어 창장 컨텐츠에 대한 기획서를 제출하면 제작지원을 해준다. (제작지원 접수-http://youthvoice.daum.net)

글짓기 공모전은 10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시, 수필, 소설, 시나리오 등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접수는 우편접수와 온라인접수가 모두 가능하며 총 다섯 작품을 선정해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작품 접수-http://ahacenter.kr/2007/haengsung)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문화교류팀 담당자는 “지금까지 성에 관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공유할 채널이 없어 자신들의 의견이나 입장을 공식적으로 공론화하며 표현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을 또래의 문화 속에 적극적으로 풀어내고 담론이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01년부터 YMCA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의 성교육·상담 전문기관으로, YMCA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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