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동네 작은 음악회’
상태바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동네 작은 음악회’
  • 표성중
  • 승인 2008.08.29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빈나2020, 해남과 제주지역 돌며 아이들에게 희망과 감동 전달

빈나2020(대표:강명순목사)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작은 감동과 격려를 주기 위한 ‘동네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해남과 제주지역 농촌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조수아, 소울메이트, 이정근 등 CCM 사역자들이 참여해 해남 봄길교회(장균목사), 제주 한사랑교회(김승종 목사), 제주 영상미디어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 각 사역자들은 자신들의 곡은 물론, 그림자극과 합동 무대 공연 등을 통해 지역 아동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13일 한사랑교회에서는 사역자들과 아이들이 함께 새 노래와 민요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서 저녁 공연에서 즉석으로 발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14일에는 난타 공연으로 유명한 제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주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찾아 온 3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했다.


해남과 제주에서 5일 동안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많은 사람과 단체의 도움으로 그 의미를 더했으며, 이번 행사의 취지에 동감한 연주자들은 물론 공연을 기획ㆍ주관한 ‘문화행동바람’의 사역자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사역자들이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동을 주었다.


이번 행사의 실무를 담당한 빈나2020의 김재욱 목사는 “동네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을 공연의 대상이 아닌 주인으로 봐야한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희망과 심어줄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빈나2020은 잘못된 구조와 환경 속에서 고통당하는 아동들을 돕고 빈곤상황의 아동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자 지난 2005년에 설립된 단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