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열 번의 대회를 통해 45,0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27,000여명이 장ㆍ단기 선교사로 헌신의 계기가 됐던 선교한국은 이번 대회에도 4,100명의 청년들과 170여명의 선교사 강사진, 63개 파송단체의 사역자 250여명, 중보기도단을 비롯한 운영진 500여명, 3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 120명 등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복음화 운동의 총무 린지 브라운 선교사와 프론티어스 선교회 그렉 리빙스턴 선교사, 어바나 선교대회 책임자 짐 텝 선교사, USCWM 책임자 그렉 파슨 선교사 등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한국 기독 젊은이들의 헌신에 도전을 심어줬다.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전 세계의 에이즈문제와 사역의 기회, 영양개선 기아의 문제, 박해받는 교회와 북한 선교 상황, 이슬람 체험관, 비즈니스 선교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국내에서 사역중인 63개 선교단체들의 박람회도 열려 참가자들의 구체적인 사역의 참여방법과 과정들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들이 제공됐다.
또한 참가자들이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마련된 196개의 강좌들은 선교사역에 헌신하기 위한 기초적인 총론에서 현장의 목소리까지 다양하게 전하며 세계 선교의 필요와 흐름, 21세기의 선교전략을 모색했다.
한편, 선교한국 상임위원장 한철호선교사는 “선교한국의 20주년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120년 전 25세의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들고 온 복음의 축복을 한국교회의 젊은이들이 열방을 향해 들고 나가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종만 SFC 대표간사는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 완성은 모든 족속에게 복음이 전해진 후에 임하게 됨을 깨닫고 순례자의 삶을 다짐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많은 청년들이 복음의 능력을 증거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