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음악인들 ‘문화선교사’로 하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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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음악인들 ‘문화선교사’로 하나 된다
  • 현승미
  • 승인 2008.04.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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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갖춘 예배자 세우는 ‘한국기독음악인연합회’ 발족

추구하는 음악성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 크리스천 음악인들로써 하나가 되겠다는 한국기독음악인연합회(Christian Musician Association, 회장:함춘호)가 발족됐다.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선교사명을 받은 주님의 제자들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고 기독교 음악계의 활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5일 삼선동 본교회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이를 알리는 워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예배자, 전문성, 선교의 세 가지 모토를 강조하며 출발했다.


그들의 첫 번째 목적은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임을 확신하게 하며 연주자로서의 예배자의 성경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한 두 차례 영성훈련과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음악아카데미를 설립, 전문연습실 레코딩 스튜디오를 갖추고 정기적인 크리스천 뮤지션 페스티벌과 영뮤지션 데이를 통해 신인 연주자를 발굴 하는 등 그 전문성을 스스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해외 뮤지션들과의 음악적, 신앙적 교류 확대하는 것도 서로의 음악성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재능을 자신만의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생각하며 우리의 재능을 갈고 닦아서 세계 열방으로 나가 문화선교사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자비량 장·단기선교 활동은 물론, 선교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훈련을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각 지방 사역단체와의 네트워크로 교류하며 일본·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선교지 교류를 통해 해외선교를 해 나간다. 뿐만 아니라 전문 음악신학교, 예술학교를 설립하고 지속적인 사역자 지원과 교류를 통해 문화적 선교의 발판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관련 함춘호회장은 “한국 기독교의 정체 현상은 교회 뿐 아니라 더불어 기독교 음악과 제반 음악인들 또한 활동무대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물질적,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연주인 후배들이 실력을 갖춘 뮤지션이 되도록 도와주고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문화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독음악인연합회가 대중음악과 CCM 두 영역을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영역에서 활동하는 연주인들의 교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창립식에 이어 개최된 페스티벌 역시 자신들의 사역을 알리는 의미에서 예배, 전문성, 선교를 주제로 펼쳐졌다. 1부는 민호기목사의 찬미워십팀이 맡았으며, 2부 전문성 부분에서는 이한진 밴드, CMA 수퍼밴드, 이정식 밴드 등이 나섰다. 3부 선교 순서는 고형원 선교사가 이끄는 부흥한국팀이맡아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함춘호회장을 비롯해 김상이 김대형 부회장, 권낙주 총무 등이 임원진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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