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에서 44만여 표 확보에 그쳐
지난 9일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기독사랑실천당이 2.59%의 지지를 얻었지만 원내진출에는 실패했다.
700만 기독교인의 표심을 잡겠다고 공언했던 기독당은 “3%는 무난히 넘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기독당은 정당 투표수 44만3,713표를 얻는데 그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17대 총선보다 22만 여 표를 더 얻었고, 지지율 역시 지난 총선에서 1.1%에 그친 것에 비하면 상당한 발전으로 평가된다. 또 정당 지지율이 2%를 넘어섬에 따라 일단 해산의 위기는 넘길 수 있게 됐다.
지역구별로는 동작을에 출마한 나용집후보가 400표로 0.45%의 지지를 얻었으며 금천구 김당수 후보가 1.283표로 1.49%의 득표율을 보였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당진의 고영석후보는 2,037표로 4.05%의 지지를 얻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기독당은 총선 다음날인 1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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