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뿌린 씨앗에 물을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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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뿌린 씨앗에 물을 주어요"
  • 정재용
  • 승인 2008.01.1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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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미션, 시골어린이 50명 서울초청해 3박4일간 동고동락
▲ 뿌리기사역에 이은 물주기사역은 아이들과 꾸준한 교제로 주님 앞으로 동행한다.

한시미션(대표:조병호목사)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제19회 물주기사역’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여름 경남 합천군 쌍백면에서 열렸던 ‘뿌리기사역’의 연계프로그램으로 당시 함께 했던 청소년들과 사역자들이 편지를 주고받다가 서울로 초청을 하게 된 것이다.

초청된 50명의 아이들은 사역자들과 일대일로 짝꿍을 이루어 3박 4일을 보내게 된다. 첫날은 동숭교회에서 여는 예배를 드리고 함께 레크레이션, 짝꿍정하기 시간을 가진다. 둘째 날에는 남산에 올라 십자가 숫자 세기와 국회의사당, MBC방송국, KBS방송국 견학을 하고 저녁에는 영락교회를 방문하고 부모님께 편지를 쓴다. 셋째 날에는 과천대공원에서 리프트를 타고 신당동 떡볶이를 먹은 후 바로 돼지갈비를 먹는다.

이때는 선생님들이 떡볶이를 더 많이 먹고 돼지갈비는 아이들에게 모두 주는 깜짝 이벤트로 진행된다. 선생님들이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이런 이벤트는 도시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기대라는 것이 소박한 시골아이들에게 선생님과의 사랑과 신뢰를 통해 예수님께 한 걸음씩 함께 더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녁 시간에는 여전도회관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꾸미는 마당극이 펼쳐진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설 기회가 없던 청소년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연극을 통해 자신감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 밤의 순서로 ‘사랑의 만찬’이 진행된다. 짝꿍이었던 선생님들과 서로 껴안고 축복하며 하나님 사랑 안에서 믿음을 잃지 말자는 다짐의 시간이다. 선생님들은 짝꿍에게 선물을 주고 아이들은 집에 도착해서 풀어보는 색다른 선물증정식도 준비됐다.

한편, 조병호목사는 “짧은 일정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에 예수님에 대한 옅은 밑그림이라도 그려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더 줄 수 없음을 아쉬워했다.

한시미션은 뿌리기사역과 물주기사역을 통해 문화와 경제뿐만 아니라 복음으로부터 소외된 곳에 사랑을 전하며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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